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9.偶吟 본문
1. 原文
人之愛正士, 好虎皮相似.
生前欲殺之, 死後方稱美.
2. 譯註
偶吟(우음) : 우연히 읊음.
人之愛正士 好虎皮相似(인지애정사 호호피상사) : 사람이 바른 선비를 사랑하는 것은 호랑이 가죽을 좋아하는 것과 비슷하다.
生前欲殺之(생전욕살지) : 생전에는 그를 죽이려 한다.
之는 호랑이의 대명사.
死後方稱美(사후방칭미) : 죽은 뒤에는 바야흐로 그 아름다움을 일컫는다.
3. 作者
曺植(1501∼1572) : 조선 명종 때의 학자. 호는 남명(南冥). 나라에서 불렀으나 불응하고 사색과 연구에 전념했다. 저서로 『남명집(南冥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