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6-3-80. 외편 - 선행 - 실경신 - 第八十章 본문

小學集註(소학집주)

8-6-3-80. 외편 - 선행 - 실경신 - 第八十章

耽古樓主 2024. 1. 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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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집주

溫公曰
吾家本寒族.
世以淸白相承 吾性不喜華靡 自爲乳兒時 長者加以金銀華美之服 輒羞赧棄去之.
年二十忝科名 聞喜宴獨不戴花 同年曰
君賜不可違也
乃簪一花.
平生 衣取蔽寒 食取充腹 亦不敢服垢弊 以矯俗干名 但順吾性而已 《溫公家範》
溫公이 말씀하였다.
우리 집안은 본래 빈한한 종족이었다.
대대로 淸白을 서로 계승하였으며내 성품이 華麗와 奢侈를 좋아하지 않아유아였을 때부터 長者가 금은과 화려한 옷을 더해 주면 곧 부끄러워하며 버렸다.
나이 20세에 외람되이 과거에 이름이 올랐는데聞喜 잔치에 홀로 꽃을 꽂지 않으니同年[동방급제한 자]이 말하기를
임금이 주시는 것이니어겨서는 안 된다.’
라고 말하매 마침내 한 송이 꽃을 꽂았었다.
평소에 옷은 추위를 가림을 취하고 음식은 배를 채움을 취하였으며또한 감히 때 끼고 해진 옷을 입어 세속과 다르게 함으로써 명예를 구하지 아니하였고 다만 내 성품을 따를 뿐이었다.”

【正誤】
忝叨也 垢 汚也 弊 壞也 矯 拂也 干 求也
은 욕됨(猥濫)이요, 는 더러움이요, 는 해짐이요, 는 거스름이요, 은 구함이다.


【集解】
聞喜 宋進士宴名也
聞喜나라 때 進士에게 베푸는 잔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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