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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文靖公治居第於封丘門外 廳事前僅容旋馬.
李文靖公이 사는 집을 封丘門 밖에 지었는데, 청사 앞이 겨우 말 한 마리 돌릴만하였다.
或言其太隘 公笑曰
居第當傳子孫 此爲宰輔廳事誠隘 爲太祝奉禮廳事 則已寬矣 《宋名臣言行錄》
어떤 사람이 너무 좁다고 말하자, 公이 웃으며 말하였다.
“사는 집은 자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니, 이것은 재상의 廳事로는 진실로 협소하거니와, 太祝과 奉禮의 청사로 쓰기에는 너무 넓다.”
▶太祝奉禮廳事: 太祝과 奉禮는 재상의 자제들에게 내리는 蔭職인바, 李文靖公은 자신이 재상이므로 자기의 자제들이 이 벼슬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말한 것이다.
【集說】
陳氏曰
公 名沆 字太初 位宰相 諡文靖 洛州人.
封丘 宋都門名.
廳 所以治事 故曰廳事.
太祝, 奉禮 皆典祭祀者.
已 太也
陳氏가 말하였다
“公의 이름은 沆이요 字는 太初이며, 지위가 재상에 이르고, 시호가 文靖이니, 洛州 사람이다.
封丘는 宋나라 도성문의 이름이다.
廳은 일을 다스리는 곳이므로 廳事라고 한다.
太祝과 奉禮는 모두 제사를 맡은 자이다.
已는 너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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