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學集註(소학집주)

8-6-3-55. 외편 - 선행 - 실경신 - 第五十五章

구글서생 2024. 1. 20. 02:34

소학집주

劉寬雖居倉卒 未嘗疾言遽色.
劉寬은 비록 창졸간에 있더라도 말을 빨리하거나 얼굴빛을 급히 변함이 없었다.

夫人欲試寬令恚 伺當朝會 裝嚴已訖 使侍婢 奉肉羹 飜汚朝服 婢遽收之.
寬神色不異 乃徐言曰
羹爛汝手乎?
其性度如此 《後漢書》〈劉寬列傳〉
부인이 劉寬을 시험하여 성내게 하고자 하여조회할 때를 당하여 치장을 마쳤음을 엿보고는 모시는 계집종을 시켜 고깃국을 받들어 올리다가 엎어 朝服을 더럽히고는 계집종이 그것을 급히 거두게 하였다.
劉寬은 神色을 달리하지 않고 천천히 말하였다.
국에 네 손을 데었느냐?”
그의 성품과 도량이 이와 같았다.

【集解】
寬 字文饒 弘農人.
文饒이니, 弘農 사람이다.

恚怒也
는 성냄이다.

裝嚴 猶言裝飾也
裝嚴은 장식[꾸밈]이란 말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