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6-3-56. 외편 - 선행 - 실경신 - 第五十六章 본문

小學集註(소학집주)

8-6-3-56. 외편 - 선행 - 실경신 - 第五十六章

구글서생 2024. 1. 20. 02:35

소학집주

張湛矜嚴好禮 動止有則.
張湛은 긍엄하고 를 좋아하여 행동거지에 법도가 있었다.

居處幽室 必自修整 雖遇妻子 若嚴君焉.
그윽한 방에 거처하되 반드시 스스로 몸을 닦고 정제하였으며비록 처자들을 만나더라도 嚴君[엄한 군주]과 같게 하였다.

及在鄕黨 詳言正色 三輔以爲儀表《後漢書》〈張湛列傳〉
그러나 향당에 있어서는 말을 자상히 하고 얼굴빛을 바르게 하니三輔 지방에서 그를 儀表로 삼았다.
表 模範規範

【集說】
陳氏曰
湛 字子孝 平陵人.
矜嚴 矜莊而嚴厲也.
嚴君 卽易所謂家人有嚴君焉 朱子曰
所尊嚴之君長也.
漢以京兆尹, 左馮翊, 右扶風 爲三輔 共治長安城中.
儀 範也 表 率也.
陳氏가 말하였다.
子孝이니, 平陵 사람이다.
矜嚴은 긍장하고 엄함이다.
嚴君周易에 이른바 집안사람에 嚴君이 있다.’라는 것이니, 朱子는 말씀하기를 존엄한 바의 君長이다.’라고 하였다.
나라는 京兆尹, 左馮翊, 右扶風三輔로 삼아 함께 長安의 성을 다스리게 하였다. 는 모범이요, 는 표솔[표준]이다.”

建武初 爲左馮翊 告歸平陵 望寺門而步.
張湛은 建武 초기에 左馮翊이 되었는데휴가로 고향인 平陵에 돌아올 때 寺門을 바라보고 말에서 내려 걸었다.

主簿進曰
明府位尊德重 不宜自輕.
主簿가 아뢰었다.
明府께서는 지위가 높고 덕망이 중하시니자신을 가벼이 하심은 마땅하지 않습니다.”
▶ 明府明府君의 약칭으로 守令을 높여 부른 것이다.

湛曰
禮 下公門 軾路馬 孔子於鄕黨 恂恂如也.
父母之國 所宜盡禮 何謂輕哉?
張湛이 말하였다.
에 公門에서 내리며路馬에게 경례한다.’라고 하였고孔子는 鄕黨에 계실 때에는 성실하게 하셨다.
부모가 계신 고을은 마땅히 를 다해야 할 곳이니어찌 가볍게 한다고 말하느냐?”

【集解】
建武 光武年號.
建武光武의 연호이다.

寺 官吏所止之處 盖湛 鄕郡官府之居.
는 관리가 머무는 장소이니, 아마도 의 고향 고을에 官府가 있는 곳일 터이다.

主簿 湛屬吏也
主簿에게 소속된 관리이다.

【增註】
恂恂 信實之貌.
恂恂은 성실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