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6-2-47. 외편 - 선행 - 실명륜 - 第四十七章 본문
崔孝芬兄弟孝義慈厚.
崔孝芬 형제는 효도하고 의로우며 인자하고 후덕하였다.
弟孝暐等 奉孝芬 盡恭順之禮 坐食進退 孝芬不命則不敢也.
아우 孝暐 등이 孝芬을 받들되 恭順한 禮를 다하여 앉으며 먹으며 나아가고 물러감에 孝芬이 명령하지 않으면 감히 하지 않았다.
鷄鳴而起 且溫顔色 一錢尺帛 不入私房 吉凶有須 聚對分給.
닭이 울면 일어나서 우선 얼굴빛을 온화하게 하며, 一錢의 돈과 한 자의 비단을 개인적인 방에 들이지 않고, 길흉사로 씀이 있을 때는 모여 마주하여 나누어주었다.
諸婦亦相親愛 有無共之 《北史》〈崔挺列傳〉
아내들도 또한 서로 친애하여 있고 없음을 함께 하였다.
【集說】
陳氏曰
孝芬 北朝博陵人
陳氏가 말하였다.
“孝芬은 北朝[北魏] 博陵 사람이다.”
孝芬叔振 旣亡後 孝芬等 承奉叔母李氏 若事所生 旦夕溫凊 出入啓覲 家事巨細 一以咨決.
孝芬의 숙부 振이 이미 사망한 뒤에 孝芬 등은 숙모 李氏를 받들되 마치 자기를 낳아주신 부모를 섬기듯이 하여, 旦夕으로 溫凊을 살폈으며, 出入에 아뢰고 뵈었으며, 집안일의 크고 작음을 일일이 물어 결정하였다.
每兄弟出行有獲 則尺寸以上 皆入李之庫 四時分賚 李氏自裁之 如此二十餘歲
매양 형제가 출행에서 얻은 것이 있으면 한 자, 한 치 이상의 물건을 모두 李氏의 창고에 넣고, 四時에 나누어주는 일을 李氏가 스스로 재량하였는데, 이와 같게 하기를 20여 년이었다.
【增註】
溫謂冬溫 凊謂夏凊
溫은 겨울에 따뜻하게 함이요, 은 여름에 서늘하게 함이다.
賚 與也
賚는 줌이다.
【集解】
啓 謂出必告 覲 謂反必面
啓는 나갈 때 반드시 아룀이요, 覲은 돌아오면 반드시 뵙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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