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世故家 惟晁氏因以道申戒子弟 皆有法度.
근세의 故家 중에 오직 晁氏 가문에 以道가 자제들을 거듭 훈계함으로 인하여, 모두 법도가 있었다.
群居相呼 外姓尊長 必曰某姓第幾叔若兄 諸姑尊姑之夫 必曰某姓姑夫, 某姓尊姑夫 未嘗敢呼字也.
모여 살면서 서로 부를 적에 外姓의 尊長에게는 반드시 ‘무슨 성 몇째 아저씨, 또는 몇째 형’이라 하고, 여러 고모와 대고모의 남편에게는 반드시 ‘무슨 성 고모부, 또는 무슨 성 대고모부’라 하여, 일찍이 감히 字를 부르지 않았다.
其言父黨交遊 必曰某姓幾丈 亦未嘗敢呼字也 當時故家舊族 皆不能若是 《童蒙訓》
父黨의 交遊[친구]를 말할 때는 반드시 ‘무슨 성 몇째 어른’이라 하고, 또한 일찍이 감히 字를 부르지 않았으니, 당시의 故家와 舊族들이 모두 이처럼 하지 못하였다.
【集說】
陳氏曰
故家 舊家.
惟 獨也.
以道 名說之 澶淵人.
若 及也.
尊者曰某姓第幾叔 長者曰某姓第幾兄.
姑 父之姊妹也 尊姑 祖之姊妹也 父黨交遊 父之友也.
稱姓稱行稱位而不呼字 皆謙厚之道
陳氏가 말하였다.
“故家는 옛부터 내려온 유명한 집안이다.
惟는 유독이다.
以道는 이름이 說之이니, 澶淵 사람이다.
若은 및이다.
높은 尊者에게는 ‘무슨 성 몇째 아저씨’라 하고, 長者에게는 ‘무슨 성 몇째 형’이라 하였다.
姑는 아버지의 자매요, 尊姑는 할아버지의 자매요, 父黨의 交遊는 아버지의 벗이다. 성을 칭하거나 항렬을 칭하거나 지위를 칭하거나 하고, 字를 부르지 않음은 모두 겸손하고 후덕한 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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