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2-1-35. 내편 - 명륜 - 명부자지친 - 第三十五章 본문

小學集註(소학집주)

7-2-1-35. 내편 - 명륜 - 명부자지친 - 第三十五章

耽古樓主 2024. 1. 4. 18:56

소학집주

孔子曰
孔子가 말씀하셨다.

父母生之 續莫大焉 君親臨之 厚莫重焉.
부모가 낳아 주셨으니 계승함에 이보다 더 큰 것이 없고임금과 부모를 본뜨니 은혜의 두터움에 이보다 더 중한 것이 없다.

是故 不愛其親 而愛他人者 謂之悖德 不敬其親 而敬他人者 謂之悖禮 《孝經》
그러므로 그 부모를 사랑하지 않고 남을 사랑함은 悖德[어긋난 ]이라 이르고그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남을 공경함을 悖禮[어긋난 ]라 이른다.”

【集說】
眞氏曰
眞氏가 말하였다.

父母 生我者也 我則嗣續乎父母者 天性之恩 孰大焉
부모는 나를 낳은 자요, 나는 부모를 계승하는 자이니, 天性의 은혜에 무엇이 이보다 크겠는가?

君之臨臣 父之臨子 所以治而敎之也 其厚乎我孰重焉.
임금이 신하를 대함과 부모가 자식을 대함은 다스리고 가르침이니, 그것이 나에게 두터움에 무엇이 이보다 중하겠는가?

合君親而言 以見君臣其義一也 下文 獨言親者 蓋指天性最切者 知愛敬乎親 則知愛敬乎君矣임금과 어버이를 합하여 말함은 군신간의 그 의리가 똑같음을 보인 것이요, 下文에 오직 어버이만 말함은 天性의 가장 간절한 것을 가리킨 것이니, 어버이를 사랑하고 공경할 줄을 알면, 임금을 사랑하고 공경할 줄을 알 터이다.”

范氏曰
范氏가 말하였다.

君子愛親而後 推以愛人 是之謂順德 敬親而後 推以敬人 是之謂順禮.
君子는 어버이를 사랑한 뒤에 미루어 남을 사랑하니 이것을 순한 이라 하며, 어버이를 공경한 뒤에 미루어 남을 공경하니 이것을 순한 라 이른다.

苟或反此 則爲悖逆而非所以爲孝矣
만일 혹 이것을 반대로 하면 悖逆이 되어 효도하는 행위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