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2-1-36. 내편 - 명륜 - 명부자지친 - 三十六章 본문

小學集註(소학집주)

7-2-1-36. 내편 - 명륜 - 명부자지친 - 三十六章

耽古樓主 2024. 1. 4. 18:57

소학집주

孝子之事親 居則致其敬 養則致其樂 病則致其憂 喪則致其哀 祭則致其嚴 五者備矣然後 能事親 《孝經》
효자가 어버이를 섬김에 평소 거처할 때에는 그의 공경을 다 바치고봉양할 때에는 그 즐거움을 다하고병환에는 그 근심을 다 바치고초상에는 그 슬픔을 다 바치고제사에는 그 엄숙을 다하니이 다섯 가지가 갖추어진 뒤에야 어버이를 섬길 수 있다.

【增註】
致 極也
는 극진함이다.

樂 謂愉色婉容.
은 온화한 얼굴빛과 공손한 모양이다.

人子事親之心 自始至終 無一毫之不盡 可謂孝矣
人子가 어버이를 섬기는 마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털끝만큼이라도 극진하지 않음이 없어야 라고 이를 만하다.

 

事親者 居上不驕 爲下不亂 在醜不爭.
어버이를 섬기는 자가 윗사람으로 있으면 교만하지 않으며아랫사람이 되어서는 난을 일으키지 않으며동료간에 있어서는 다투지 않아야 한다.

居上而驕則亡 爲下而亂則刑 在醜而爭則兵 三者 不除 雖日用三牲之養 猶爲不孝也
윗사람으로 있으면서 교만하면 망하고아랫사람이 되어서 난을 일으키면 형벌을 받고동료간에 있어서 다투면 병기로써 해치게 되니이 세 가지를 제거하지 않으면 비록 날마다 세 가지 짐승의 봉양을 쓰더라도 不孝가 된다.”

【集解】
驕 矜肆 亂 悖逆 醜 類 爭 鬪也.
는 자랑하고 방자함이요, 은 패역이다. 는 무리요, 은 싸움이다.

兵 以兵刃相加也.
은 병기로써 서로 가함이다.

三牲 牛羊豕也
三牲은 소··돼지이다.

【增註】
三者不除 災將及親 其爲不孝大矣.
세 가지를 제거하지 않으면 재앙이 장차 부모에게 미칠 터이니, 그 불효 됨이 크다.

口體之奉 豈足贖哉
口體의 봉양으로 어찌 족히 贖罪할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