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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曰
父母在 不敢有其身 不敢私其財 示民有上下也 《禮記》〈坊記〉
《禮記》에 말하였다.
“부모가 계시거든 감히 그 몸을 자기 마음대로 갖지 않으며, 감히 그 재물을 사사로이 하지 않으니, 백성들에게 上下가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集解】
有 猶專也 不敢有 言身非己之身 父母之身也.
有는 專[오로지]과 같으니, 감히 두지 않음은 몸이 자기의 몸이 아니라 부모의 몸이라는 말이다.
不敢私 言財非己之財 父母之財也.
감히 사사로이 하지 않음은 재물이 자기의 재물이 아니라, 부모의 재물이라는 말이다.
有上下 謂卑當統於尊也
上下가 있다는 것은 낮은 자는 마땅히 높은 자에게 통솔되어야 함을 말한 것이다.
父母在 饋獻 不及車馬 示民不敢專也
부모가 계시거든 선물하고 드림을 수레와 말에 미치지 않아야 하니, 이는 백성들에게 감히 제멋대로 하지 못함을 보이는 것이다.”
【集說】
吳氏曰
吳氏가 말하였다.
自此遺彼曰饋 自下奉上曰獻.
“이쪽에서 저쪽에 보내는 것을 饋라 하고,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에게 받들어 올리는 것을 獻이라 한다.
車馬 物之重者 故 不敢專之以饋獻
수레와 말은 물건 중에 중한 것이므로, 감히 마음대로 선물하거나 드리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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