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63.村居 본문
1. 原文
赤葉明村逕, 淸泉漱石根.
地偏車馬少, 山氣自黃昏.
2. 譯註
村居(촌거) : 산촌에 살다.
赤葉明村逕(적엽명촌경) : 붉은 단풍잎은 산골 길을 밝혀 준다.
淸泉漱石根(청천수석근) : 맑은 샘물은 돌부리를 씻어 준다.
地偏車馬少(지편거마소) : 땅이 외져서 찾아오는 수레도 말도 적다.
찾아오는 이가 없다는 뜻.
山氣自黃昏(산기자황혼): 산 기운이 제 스스로 황혼이 된다.
3. 作者
李崇仁(1349∼1392) : 고려 말기의 학자, 문신. 호는 도은(陶隱). 문장이 고상했다고 한다. 저서로 『도은집(陶隱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