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578-陳思七步(진사칠보) 본문
陳思七步- 陳思王은 七步 안에 詩를 지었다
世說曰
<世說新語>에 말하였다.
魏文帝嘗令東阿王七步作詩 不成當行法.
魏文帝가 東阿王에게 七步에 詩를 짓게 하고, 짓지 못하면 처벌하겠다고 하였다.
卽應聲爲詩曰
煮豆持作羹 漉豉以爲汁.
萁在釜底然 豆在釜中泣.
本是同根生 相煎何太急.
말이 떨어지자마자 시를 지었다.
‘콩은 삶아서 콩국을 만드누나. 된장을 저어서 물이 나게 하누나.
콩깍지는 솥밑에서 타는데, 콩은 솥 안에서 우네.
본래 한 뿌리에서 났는데, 서로 지지기를 어찌 이리 급히 하는가?’
帝深有慙色.
문제에게 몹시 부끄러운 안색이 있었다.
東阿卽陳思王曹植舊封.
東阿는 陳思王 曹植의 옛 封地이다.
[註解]
▶世說- <世說新語><文學篇>의 記事이다.
▶東阿王- 曹植. 자는 建. 후에 陳思王에 봉해짐.
▶豉- 메주, 된장, 콩으로 만든다.
'蒙求(몽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蒙求(몽구)576-束晳竹簡(속석죽간) (0) | 2023.03.25 |
---|---|
蒙求(몽구)577-曼倩三冬(만청삼동) (0) | 2023.03.25 |
蒙求(몽구)579-劉寵一錢(유총일전) (0) | 2023.03.25 |
蒙求(몽구)580-廉范五袴(염범오고) (1) | 2023.03.25 |
蒙求(몽구)581-氾毓字孤(범육자고) (0) | 2023.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