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579-劉寵一錢(유총일전) 본문
劉寵一錢- 劉寵이 한자루의 돈만 받다.
後漢劉寵字祖榮 東萊牟平人.
後漢의 劉寵은 字가 祖榮이니 東萊 牟平人이다.
拜會稽太守 山民愿朴 乃有白首不入市井者.
會稽太守에 임명되었는데 山民이 성실하고 순박하여, 白首가 되어서도 市井에 나오지 않는 자가 많았다.
頗爲官吏所擾.
자못 官吏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였다.
寵除煩苛 禁察非法 郡中大化.
유총이 번거로움을 제거하고, 까다롭게 살핌을 법으로 금하니, 郡이 크게 교화되었다.
徵爲將作大匠.
조정에서 불러서 將作大匠에 임명하였다.
山陰縣有五六老叟.厖眉皓髮 自若邪山谷間出 人齎百錢 以送寵.
山陰縣에 5, 6명의 늙은이가 厖眉皓髮로 若邪山 골짜기에서 나왔는데, 각각 백 錢을 지참하고 유총을 전별하였다.
寵勞之曰
父老何自苦.
유총이 위로하여 말하였다.
“노인장들께서 어찌 이리 스스로 고생하십니까?”
對曰
山谷鄙生 未嘗識郡朝.
它守時 吏發求民間 至夜不絶.
明府下車以來 狗不夜吠 民不見吏.
年老遭値聖明 今聞當見棄去.
故自扶奉送.
그들은 대답하였다.
“산골의 비천한 사람들이 일찍이 郡이나 朝庭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다른 太守님이 있을 때는 관리들이 민간에 재물을 요구하여, 밤이 되도록 그치지 않았습니다.
태수께서 부임한 이후로는, 개가 밤에 짖지 않고, 백성들이 관리를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이 늙어서 聖明을 만나게 되었사온데, 이제 우리를 버리고 가신다고 하기에, 스스로 부축하여 奉送하는 것입니다.”
▶它: 他
▶明府: 태수의 존칭
寵爲人選一大錢受之
유총은 하나의 큰 錢袋만을 골라서 받았다.
後官至太尉.
뒤에 벼슬이 太尉에 이르렀다.
寵前後歷宰二郡 累登卿相.
유총은 전후하여 두 고을의 太守를 거치고 여러 번 卿相에 올랐다.
而淸約省素 家無貨積.
그는 청렴하고 검약하여 집에 재산을 쌓아두지 않았다.
嘗出京師 欲息亭舍 亭吏止之曰
整頓洒掃 以待劉公 不可得也.
京師에 나가다가 亭舍에서 쉬려 한 적이 있었는데, 亭吏가 제지하며 말하였다.
“정돈하고 洒掃하여 유공을 기다리고 있으니, 그대는 쉴 수 없소.”
▶洒掃: 灑掃
寵無言而去 時人稱其長者.
유총이 아무 말도 없이 떠나니, 당시 사람들이 그를 長者라고 칭송하였다.
[註解]
▶後漢- <後漢書><列傳> 66의 記事임.
▶將作大匠- 종묘와 궁실 등을 건축, 수리하는 벼슬.
▶若邪山- 會稽의 동남쪽에 있다.
'蒙求(몽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蒙求(몽구)577-曼倩三冬(만청삼동) (0) | 2023.03.25 |
---|---|
蒙求(몽구)578-陳思七步(진사칠보) (0) | 2023.03.25 |
蒙求(몽구)580-廉范五袴(염범오고) (1) | 2023.03.25 |
蒙求(몽구)581-氾毓字孤(범육자고) (0) | 2023.03.25 |
蒙求(몽구)582-郗鑒吐哺(치감토포) (0) | 2023.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