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571-黥布開關(경포개관) 본문
黥布開關- 黥布가 함곡관을 깨뜨렸다.
▶黥(경): 刺字하다. 죄인의 형벌로서 얼굴에 文身함을 말한다. 墨刑
前漢黥布六人.
前漢의 黥布는 六縣사람이다.
姓英氏.
姓은 英씨이다.
少時客相之 當刑而王.
젊었을 때 손님이 그의 相을 보고 말하였다.
“형벌을 받고 王이 되겠다.”
及壯坐法黥.
欣然笑曰
人相我 當刑而王 幾是乎.
자라서 범법하여 죄를 얻어 黥刑을 받자, 기뻐하면서 웃고 말하였다.
“어떤 사람이 내 相을 보고 형벌을 받고 왕이 된다고 하더니, 이것을 말함이리라.”
▶坐法: 犯法获罪
聞者笑之.
듣는 사람이 비웃었다.
布以論輸驪山.
경포는 죄의 판결에 따라 驪山으로 옮겨졌다.
▶論: 定罪. 決罪
驪山之徒數十萬人.
여산의 죄수들 무리가 수십 만이나 되었다.
布與其徒長豪傑交通.
경포는 그 무리의 우두머리와 豪傑들과 사귀어 왕래하였다.
乃率其曹耦 亡之江中 爲群盜. 衆數千人.
거기의 同類들을 거느리고 강으로 도망하여 群盜가 되니, 무리가 수천 명이었다.
▶耦: 짝, 나란히 가다.
▶曹耦: 同類
後以兵屬項梁.
뒤에 군사들을 데리고 項梁에게 속하였다.
楚兵常勝 功冠諸侯.
楚兵이 항상 이기니, 그의 戰功은 諸侯의 으뜸이었다.
兵皆歸屬楚者 以布數以少敗衆也.
군사들이 모두 초나라에 항복한 것은, 경포가 소수의 병력으로 대군을 敗退시켰기 때문이었다.
▶敗: 깨뜨리다. 이기다.
項籍引兵西至關 不得入.
항적이 군사를 이끌고 서쪽으로 함곡관에 이르렀으나, 들어가지 못하였다.
又使布等先從間道破關下軍 遂得入至咸陽.
또 항적은 경포 등에게 먼저 사잇길을 따라 關의 적군을 깨뜨리게 하고서야, 드디어 관에 들어가서 咸陽에 도착하였다.
布爲前鋒.
이때 경포가 선봉을 섰다.
項羽封諸將 立布爲九江王.
項羽는 장수들을 봉하되, 경포를 세워 九江王으로 삼았다.
歸漢封淮南王.
漢나라에 귀순하니 淮南王에 봉하였다.
[註解]
▶前漢- <한서> <열전> 4의 記事이다.<史記><열전> 31에도 있음.
▶黥布- 姓이 英인데 형벌로 얼굴에 文身을 하였으므로 黥으로 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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