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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原文
採藥忽迷路, 千峰秋葉裏.
山僧汲水歸, 林末茶烟起.
2. 譯註
山中(산중) : 산속.
採藥忽迷路(채약홀미로) : 약초를 캐다가 홀연히 길을 잃다.
千峰秋葉裏(천봉추엽리) : 수많은 봉우리는 가을 잎 속.
山僧汲水歸(산승급수귀) : 산에 사는 스님이 물을 길어 돌아간다.
林末茶烟起(임말다연기) : 숲 끝에서 차 끓이는 연기가 일어난다.
3. 作者
李珥(1536∼1584) : 조선 선조 때의 학자. 호는 율곡(栗谷). 임진왜란에 앞서 십만양병설(十万養兵說)을 주장한 바 있다. 사임당 신씨(師任堂申氏)는 그 어머니. 저서로 『율곡전서(栗谷全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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