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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

蒙求(몽구)540-五倫十起(오륜십기)

구글서생 2023. 3. 27. 00:26

蒙求(몽구) 五倫十起(오륜십기)

 

五倫十起- 第五倫은 조카가 아플 때 하룻밤에 열 번 일어났다

 

 

後漢第五倫字伯魚 京兆長陵人.

後漢 第五倫의 자는 伯魚이니 京兆 長陵 사람이다.

 

爲京兆督鑄錢掾 領長安市.

경조의 督鑄錢掾이 되어 장안시를 다스리고 있었다.

 

時鑄錢多姦巧 倫平銓衡 正斗斛.

이때 鑄錢에는 간사하고 재주부리는 일이 많았으나, 第五倫은 저울을 공평하게 하고, ()과 섬()을 정확하게 하였다.

 

市無阿枉 百姓悅服.

장안에 아첨하고 굽히는 일이 없으니 백성들이 기뻐하고 복종하였다.

 

每讀詔書 常歎息曰

此聖主也.

一見決矣.

그는 詔書를 읽을 때마다 탄식하였다.

今上께서는 聖天子이시다.

한번 알현하고 의견을 아뢰면 결단을 내려주실 것이다.”

 

等輩笑之曰

爾說將尙不下.

安能動萬乘乎.

同輩들이 이를 비웃으면서 말하였다.
그대는 州將을 설득하여 따르도록 할 수도 없으면서, 어떻게 천자를 감동시키겠는가?”

州將: 州牧. 刺史別稱

 

倫曰

未遇知己 道不同故耳.

第五倫이 말하였다.
아직 知己를 만나지 못하고 도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建武‧永平間 爲會稽‧蜀郡太守.

建武·永平 연간에 會稽蜀郡太守가 되었다.

 

肅宗初立 擢司空.

肅宗이 즉위하자 司空으로 발탁하였다.

 

倫奉公盡節 數上書言事 無所依違.

第五倫公事를 받드는데 절조를 지키며 盡力하였고, 자주 글을 올려 時事를 말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盡節: 為保全節操而犧牲生命

依違: 遲疑. 猶豫不決

 

性質慤少文采 在位以貞白稱.

성질이 정성스럽고 가식이 적어서, 자리에 있는 동안 곧고 청백하다고 칭송받았다.

 

時人方之貢禹.

당시 사람들이 그를 前漢貢禹에 비교하였다.

: 等同;相當 [match;be equal to] 比擬 [compare]

 

然少蘊籍 不修威儀 亦以此見輕.

그러나 마음에 쌓아두고 나타내지 않았고, 威儀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이로써 가볍게 보였다.

蘊籍: 含而不露

 

或問倫有私乎.

어떤 사람이 물었다.
그대에게도 私心이 있으시오?”

 

對曰

昔人有與吳千里馬者.

吾雖不受 每三公有所選擧 甚不能忘.

而亦終不用.

吾兄子病.

一夜十起往 退而安寢.

吾子有疾.

雖不省視 而竟夕不眠.

若是者 豈可謂無私乎.

대답하였다.

옛날에 나에게 千里馬를 주겠다는 사람이 있었소.

나는 비록 받지는 않았지만, 三公選擧할 때 잊지 못하는 마음이 심하였소.

그러나 역시 끝내 등용하지는 않았소.

내 형의 아들이 병들어서, 하룻밤에 열 번을 가보았어도 물러와서는 편안히 잤소.

내 자식이 병들자, 비록 가보지는 못해도 밤새 자지 못하였소.

이러한 것을 어찌 사사로움이 없다고 하겠소?”

 

病乞罷 以二千石俸終其身.

그는 병으로 사직을 청하니, 2천 석의 祿俸을 주어 삶을 마치도록 해주었다.

 

[註解]

後漢-<후한서><열전> 31記事
貢禹- 나라 琅琊사람이다. 明經潔行으로 博士가 되고 뒤에 御史大夫가 되었다. 王吉과 함께 벼슬에 올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