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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

蒙求(몽구)511-戴封積薪(대봉적신)

구글서생 2023. 3. 28. 00:59

蒙求(몽구) 戴封積薪(대봉적신)

by 古岸子

戴封積薪- 戴封이 섶을 쌓고 그 위에서 祈雨하다

 

後漢戴封字平仲 濟北剛人.
後漢戴封平仲이니 濟北 剛人이다.

 

擧賢良方正 對策第一 擢拜議郞. 遷西華令.

賢良 方正과로 천거되고 對策의 성적이 1등으로 발탁되어 議郞에 임명되었다가 西華令으로 옮겼다.

 

汝潁有蝗災 獨不入界.

그때 汝南潁川 에는 蝗災가 있었는데, 서화현 경계에는 재해가 들어가지 못하였다.

 

時督郵行縣 蝗忽大至. 及去蝗亦頓除. 一境奇之.

이때 督郵가 순시하며 서화현에 오자, 황충이 갑자기 크게 몰려오더니 독우가 가자 황충도 또한 갑자기 없어졌다. 그 지경 사람들은 이를 기이하게 여겼다.

 

其年大旱.

그 해는 크게 가물었다.

 

封禱請無穫.

戴封이 기우제를 지냈으나 효과가 없었다.

 

乃積薪坐其上 以自焚.

이에 섶나무를 쌓아놓고 그 위에 앉아서 자신을 태우려 하였다.

 

火起而大雨暴至 遠近歎服.

불이 일어나자, 큰 비가 갑자기 내렸고, 遠近의 사람들이 모두 그의 덕에 탄복하였다.

 

遷中山相.

中山相으로 옮겼다.

 

諸縣囚四百餘人當行刑.

여러 罪囚4백여 명이나 되었으며, 형벌을 행할 때가 되었다.

 

封哀之 皆遣歸家. 與剋期日 皆無違者.

대봉은 이를 슬프게 여겨 모두 보내어 집에 돌아가게 하고, 期日으로 돌아오라고 하였다. 죄인들은 모두 그의 덕에 감복하여 기일을 어기는 자가 없었다.

 

官至太常.

벼슬이 太常에 이르렀다.

 

[註解]
後漢- <後漢書> <列傳> 71 獨行傳의 기사임.
議郞- 나라에서 특별히 賢良하고 方正한 선비에게 맡기던 官職
蝗災- 은 메뚜기과에 속하는 곤충으로서 큰 떼를 지어 날아다니면서 곡식에 큰 해를 끼치는 곤충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