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512-耿恭拜井(경공배정) 본문
by 古岸子
耿恭拜井- 耿恭이 우물에 절하고 기도하니 샘물이 솟았다.
後漢耿恭字伯宗 扶風茂陵人.
後漢의 耿恭은 字가 伯宗이니 扶風 茂陵人이다.
少慷慨多大略 有將帥才.
젊어서 바른 기상이 충만하고 큰 智略이 많아서 장수의 재목이었다.
▶慷慨: 充满正气
永平末爲戊己校尉 屯金蒲城. 匈奴攻城.
永平 말년에 戊己校尉가 되어 金蒲城에 주둔하였는데 匈奴가 성을 공격하였다.
恭乘城搏戰 以毒藥傅矢. 傳語匈奴曰
漢家箭神. 其中瘡者必有異.
경공은 성에 올라가 擊戰하다가 毒藥을 화살에 바르고 흉노에게 말을 전하였다.
“이것은 漢나라의 箭神이니, 이것에 맞은 상처에는 틀림없이 이상한 일이 있을 터이다.”
因發强弩射之.
인하여 强弩를 쏘았다.
虜中矢者 視創皆沸.
화살을 맞은 오랑캐가 상처를 보니 모두 끓어 오르는 것이었다.
匈奴相謂曰
漢兵神. 眞可畏也.
흉노가 서로 말하였다.
“漢나라 군사의 箭神은 진실로 두려워할 만하구나.”
遂解去.
드디어 군사를 풀고 떠났다.
恭以疏勒城傍有澗水可固 引兵據之.
경공은 疏勒城옆에 澗水가 있기 때문에 지킬 만하다고 여겨, 군사를 이끌고 점거하려 하였다.
匈奴復攻恭.
흉노가 다시 경공을 공격하였다.
恭募先登數千人 直馳之. 胡騎散走 遂擁絶澗水.
경공은 성에 먼저 오를 수천 명을 뽑아서 곧바로 달려나가자 오랑캐 騎兵은 흩어져 달아나서 澗水를 막아버렸다.
恭於城中穿井十五丈 不得水.
경공은 성안에서 우물을 15길이나 팠으나 물을 얻을 수가 없었다.
吏士渴乏 笮馬糞汁而飮之.
관리와 군사들이 목이 말라서 말똥의 汁을 짜서 마실 지경이었다.
恭仰歎曰
聞昔貳師將軍拔佩刀刺山 飛泉涌出.
今漢德神明 豈有窮哉.
경공이 우러러 탄식하였다.
“들으니 옛날 貳師將軍은 차고 있던 칼을 빼어 산을 찌르자 샘물이 솟아 나왔다고 하였다.
지금 漢나라는 神明의 가호를 얻었는데, 어찌 이렇게 궁한가?”
乃整衣向井拜禱. 有頃水泉奔出.
이에 의관을 정제하고 샘을 향하여 절하고 빌었더니 잠시 후 샘물이 솟아나왔다.
乃令吏士揚水以示虜. 虜以爲神明 遂引去.
아전과 군사들에게 물을 길어 오랑캐들에게 보이게 하였더니, 오랑캐는 神明이라 여기고 군대를 이끌고 떠났다.
後復攻恭 恭擊走之.
뒤에 다시 경공을 공격했으나 경공이 이를 공격하여 쫓아버렸다.
數月食盡窮困. 乃煮鎧弩 食其筋革.
몇 달이 지나자 식량이 다 되고 곤궁해져서 이에 투구와 쇠뇌를 삶아서 그 심줄과 가죽을 먹었다.
恭與士推誠同死生 故皆無二心. 虜圍之不能下.
경공은 군사들과 함께 生死를 같이했기 때문에 모두 두 마음이 없는 터이라서, 오랑캐가 함락시키지 못하였다.
關寵上書求救.
關寵이 글을 올려 구원을 요청하였다.
時肅宗用司徒鮑昱議 遣軍迎恭歸.
이때 肅宗이 司徒 鮑昱과 의논하고 군사를 보내어 경공을 맞아 돌아오게 하였다.
復奏
恭節過蘇武. 宜蒙爵賞 遂拜騎都尉.
포욱이 다시 아뢰었다.
“경공의 절개는 蘇武보다 더하온즉 마땅히 벼슬과 상을 주어야 합니다.”
遂拜騎都尉.
이에 騎都尉에 임명하였다.
[註解]
▶後漢- <後漢書> <列傳> 9의 기사임.
▶戊己校尉- 漢代의 官名, 西域에 주둔하는 武官. 戊己는 중앙이므로 중앙에서 사방을 鎭壓한다는 뜻을 취하였음.
▶箭神- 화살에 있는 神.
▶貳師將軍- 李廣利를 가리킴.
▶蘇武- 漢나라 사람. 자는 子卿. 武帝 때 中郎將으로서 匈奴에게 사신으로 갔다가 억류되어 19년 만에 돌아오니 昭帝는 그가 절개를 지킨 공을 기리어 典屬國이란 벼슬을 내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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