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510-子囊城郢(자양성영) 본문
by 古岸子
子囊城郢- 子囊이 郢에 성을 쌓으라고 유언하다
左氏傳
<左氏傳>의 記事이다.
楚子囊將死 遺言謂子庚
必城郢.
楚나라 子囊이 죽을 때 아들 庚에게 遺言하였다.
“반드시 邪 땅에 성을 쌓아라.”
君子謂子囊忠.
君薨不忘增其名.
將死不忘衛社稷.
可不謂忠乎.
君子가 子囊의 충성됨을 일러 말하였다.
“임금이 薨하는데 그 시호를 추증하기를 잊지 않았다.
죽으면서도 社稷을 지키기를 잊지 않았다.
충성스럽다고 이르지 않겠느냐?”
初楚共王疾. 告大夫曰
不穀不德.
若以大夫之靈 獲保首領以沒於地 請爲靈若厲.
처음에 楚共王이 병들자 大夫들에게 고하였다.
“과인이 부덕하였소.
대부들의 덕택으로 내 머리를 보전하여 땅에 묻거든, 바라건대 시호를 靈, 또는 厲로 지어 주구려.”
▶不穀: 不穀,意為不善,是古代君主、諸侯用以自謙之稱。
▶靈: 威灵, 福气,福分 [happiness]
若以大夫之靈,得保首領以沒。——《左傳·隱公三年》
受天之祐,享鬼神之靈。——《漢書·董仲舒傳》
及卒 子囊曰
君命以共. 請諡之共.
왕이 卒하자 자낭이 말하였다.
“임금이 共으로 명령하였으니 共으로 시호를 청합니다.”
▶楚共王은 楚恭王으로도 부른다.
임금이 죽을 때 공경하는 마음으로 유언하였음을 참작하여 시호를 恭으로 하자고 주장한 것임
楚徙都郢 未有城郭.
초나라가 도읍을 郢으로 옮겼으나 城郭이 없었다.
築城未訖. 子囊欲訖未暇. 故遺言見意.
성을 쌓다가 미치지 못하였다. 자낭이 마치려고 했으나 겨를이 없었기 때문에, 유언하여 그 뜻을 알렸다.
[註解]」
▶左氏傳- <春秋左氏傳> 襄公 14년조에 있음.
▶諡- 諡號. 공덕을 칭송하여 追贈하는 칭호. 帝王·公卿·儒賢 등에게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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