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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508-戴淵峰穎(대연봉영)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508-戴淵峰穎(대연봉영)

구글서생 2023. 3. 28. 01:03

蒙求(몽구) 蒙求(몽구)

by 古岸子

戴淵峰穎- 戴淵은 몹시 뛰어났다

 

世說
<世設新語>記事이다.

 

戴淵字若思.

戴淵若思이다.

 

少遊俠. 嘗在江淮間攻掠.

젊었을 때부터 호협하여 일찍이 江淮 사이에서 사람을 치고 약탈하였다.

 

陸機赴假還洛 輜重甚盛.

陸機가 휴가를 갔다가 洛陽으로 돌아오는데 짐이 몹시 많았다.

 

淵在岸上 據胡床 指揮左右 皆得其宜.

대연은 언덕 위에서 의자에 앉아 좌우를 지휘하는데 그 지휘가 모두 적절하였다.

 

淵旣神姿峰穎 雖處鄙事 神氣尤異.

대연은 모습이 몹시 뛰어나서 비록 비루한 일에 처하여도 정신과 기운이 더욱 남달랐다.

 

機於船上遙謂之曰

卿才如此. 亦復作劫邪.

육기가 배 위에서 멀리 보고 말하였다.
그대의 재주가 이와 같은데도 또다시 약탈을 하겠는가?”

: 위협하다

 

淵便泣涕 投劒歸機.

대연이 눈물을 흘리면서 칼을 던지고 육기를 따랐다.

: 따르다. 섬기다.

 

辭厲非常. 機彌重之 與定交.

말의 엄하기가 非常하므로 육기가 소중히 여기고 더불어 사귐을 맺었다.

 

 

[註解]

世說- <世說新語> <自新篇>의 기사임.

陸機- 西晉시대의 文人. 나라 사람, 아우 陸雲과 함께 詩文을 잘하여 二陸이라 일컬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