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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506-黃憲萬頃(황헌만경)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506-黃憲萬頃(황헌만경)

耽古樓主 2023. 3. 28. 01:09

蒙求(몽구) 黃憲萬頃(황헌만경)

by 古岸子

黃憲萬頃- 黃憲의 1만 이랑이나 되는 器量

 

後漢黃憲字叔度 汝南愼陽人.
後漢黃憲叔度이니 汝南 愼陽人이다.

 

世貧賤. 父爲牛醫.

대대로 貧賤하여 아버지가 수의사를 하였다.

 

陳蕃‧周擧常相謂曰

時月之間 不見黃生 則鄙吝之萌復存乎心.

陳蕃周擧가 항상 말하였다.
몇 달 동안 黃生을 보지 못하면 비루하고 인색한 싹이 다시 마음에 생겨난다.”

時月:1.四时和月分2.时间;时候3.指节令

 

及蕃爲三公歎曰

叔度若在 吾不敢先佩印綬.

陳蕃三公이 되자 탄식하였다.
叔度가 있었으면 내가 감히 먼저 印綬를 차지 못했을 터이다.”

 

郭林宗少游汝南 先過袁閎 不宿而退 從憲累日方還.

郭林宗이 젊어서 汝南에 유람했는데, 먼저 袁閎에게 들렀으나 그곳에서는 잠자지 않고 물러 나왔고, 황헌의 집으로부터는 여러 날 만에 비로소 돌아왔다.

 

或問之. 林宗曰

奉高之器譬諸氿濫. 雖淸而易挹.

叔度汪汪若千頃陂. 澄之不淸 淆之不濁. 不可量也.

누군가 그 까닭을 묻자 郭林宗이 말하였다.

奉高의 인물은 작은 샘에 비유되니, 비록 맑지만 떠내기가 쉽다.

叔度는 깊고 넓은 천 의 못과 같아서, 맑게 하여도 맑아지지 않고 흐리게 해도 흐려지지 않아서 헤아릴 수가 없다.”

氿濫: 小泉

汪汪: 深广的样子

 

後擧辟無所就.

뒤에 천거하며 불렀으나 出仕하지 않았다.

 

奉高閎字.

奉高袁閎의 자이다.

 

世說 千作萬 淆作撓 與此小異.

<世說新語>이라 하고 라고 하는 등 이것과는 조금 다르다.

 

[註解]
後漢- <後漢書> <列傳> 43의 기사임.
- 6척이 1, 의 백 배가 , 의 백 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