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499-郭伋竹馬(곽급죽마)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499-郭伋竹馬(곽급죽마)

구글서생 2023. 3. 29. 01:29

蒙求(몽구) 郭伋竹馬(곽급죽마)

by 古岸子

郭伋竹馬- 郭伋의 행차에 아이들이 죽마를 타고 환영하다.

속이다

 

後漢郭伋字細侯.
後漢 郭伋의 자는 細侯이다.

 

少有志行.

젊어서 志向操行이 있었다.

志行: 志向(뜻이 지향하는 바)和操行(절조있는 행실)

 

王莽時爲幷州牧. 建武中復爲牧.

王莽 幷州牧이 되었다가 建武 연중에 다시 병주목이 되었다.

 

伋前在幷州 素結恩德 及後入界 老幼相携 逢迎道路.

곽급은 먼젓번 병주에서 평소 恩德을 베풀었으므로, 뒷번에 의 경계에 들자 老幼가 서로 이끌고 길에서 맞았다.

 

所過問民疾苦 聘求耆德雄俊 設几杖之禮 朝夕與參政事.

곽급은 지나는 곳마다 백성의 괴로움을 물었고, 耆德雄俊을 초치하여 几杖의 예를 베풀고, 朝夕으로 정사에 함께 참여하였다.

耆德: 年高德劭素孚众望者之称

雄俊: 英雄俊杰

 

始至行部 到西河美稷. 有童兒數百. 各騎竹馬 於道次迎拜.

곽급이 처음 도착하여 임지를 순시하여 西河美稷에 도착하자, 어린아이 수백 명이 각각 대나무 말을 타고 길가에서 맞으며 절을 하였다.

行部: 巡行所屬部域

 

伋問兒曹何自遠來.

곽급이 아이들에게 무엇 때문에 먼 곳까지 왔는지 물었다.

 

對曰

聞使君到喜. 故來奉迎.

대답하였다.
使君께서 도착하셨단 말을 듣고 기쁜 나머지, 달려와서 받들어 맞이합니다.”

 

伋辭謝之.

곽급은 고맙다고 사례하였다.

 

及事訖 諸兒復送至郭外.

일이 끝나자 아이들이 또다시 배웅하러 성밖으로 왔다.

 

使君何日當還.

아이들이 물었다.
使君께서는 어느 날 돌아오십니까?”

 

伋計日告之.

곽급은 날짜를 계산하여 알려주었다.

 

旣還. 先期一日.

돌아오다 보니 기일보다 하루가 이르게 되었다.

 

伋爲違信於諸兒 遂止野亭 須期乃入.

곽급은 아이들에게 신의를 어긴다고 여겨, 野亭에서 하룻밤을 묵고, 기일이 되자 들어갔다.

 

[註解]
後漢- <후한서><열전> 21의 기사임.

几杖- 안석과 지팡이.
美稷- 고을 이름.
使君- 고을의 長官. 刺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