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와 漢文/韓國漢詩100선

43.秋夜雨中

구글서생 2024. 1. 2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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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原文

秋風惟苦吟, 世路少知音.
窓外三更雨, 燈前萬里心.

 

 

2. 譯註

秋夜雨中(추야우중) : 가을 밤의 빗속.

秋風惟苦吟(추풍유고음) : 가을 바람에 괴롭게 읊는다.

世路少知音(세로소지음) : 세상 길에는 나를 이해하는 이 없다. 옛날 중국에 백아(伯牙)라는 거문고의 명수가 있었는데, 종자기(鍾子期)라는 사람이 그의 거문고 소리(音)를 아주 잘 이해했다(知). 종자기가 죽자 백아는 거문고 줄을 끊었다. 知音은 여기서 나온 말로 나를 이해하는 사람이란 뜻. 少는 적다는 뜻이지만 없다는 뜻을 함축.

窓外三更雨(창외삼경우) : 창 밖에는 한밤의 비.

燈前萬里心(등전만리심) : 등불 앞에는 만리 (고향길)를 가는 마음.

 

 

3. 作者

崔致遠(875~?) : 신라 말기의 문인. 우리나라 한문학의 비조, 호는 고운(孤雲). 당나라에 가서 문명을 떨쳤다. 저서로 『계원필경(桂苑筆耕)』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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