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424-王濛市帽(왕몽시모) 본문
by 古岸子
王濛市帽- 王濛이 秀麗한 外貌로 저자에서 모자를 얻어 쓰다
晉書
《晉書》의 記事이다.
王濛字仲祖 太原晉陽人 哀靖皇后父也.
王濛의 자는 中祖이니 太原 晉陽사람이고 哀靖皇后의 아버지이다.
少放縱不羈 不爲鄕曲所齒.
젊어서 放縱하고 얽매이지 않아서 고향 사람들이 同類로 끼워주지 않았다.
▶齒: 동류로 삼다.
晩節始克己勵行 有風流美譽.
늙으막에 비로소 자신을 억제하고 힘써 행하니, 風流가 좋다는 명예를 얻었다.
善隸書 美姿容.
隸書를 잘 쓰고 용모가 아름다웠다.
嘗覽鏡自照 稱其父字曰
王文開生如此兒邪.
거울에 자신을 비춰보고 아버지의 字를 부르며 말하였다.
“王文開가 이런 아이를 낳았는가?”
居貧帽破. 自入市買之.
가난하여 모자가 낡았으므로 저자에 들어가서 사려고 하였다.
嫗悅其貌 遺以新帽.
노파가 그의 용모를 좋아하여 새 모자를 사주었다.
時人以爲達.
당시 사람들이 싹싹한 성품이라고 하였다.
終司徒長史.
司徒의 長史로 마쳤다.
[註解]
▶晉書- <晉書> <外戚傳>의 기사임.
▶哀靖皇后- 哀帝의 王皇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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