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古岸子
孫鍾設瓜- 孫鍾이 오이와 밥을 차려주었다.
幽冥錄
《幽冥錄》에 일렀다.
孫鍾少時家貧. 種瓜. 有三人 來乞瓜.
孫鍾이 젊었을 때 집이 가난하여 오이를 심었는데, 세 사람이 와서 오이를 달라고 청하였다.
鍾引入菴中 設瓜及飯.
손종이 그들을 이끌고 초가집으로 들어가서 오이와 밥을 차려주었다.
飯訖謂鍾曰
蒙君厚惠. 今示子葬地.
欲得世世封侯.
欲爲數代天子.
밥을 다 먹고 손종에게 말하였다.
“그대의 두터운 은혜를 입었으니 이제 그대에게 葬地를 보여주리다.
(이곳을 장지로 하면) 마땅히 대대로 열후에 봉해질 터이오.
마땅히 몇 代의 天子가 될 터이오.”
▶蒙:(혜택을) 받다, 입다. 어리석다
▶欲: 마땅히, ~해야 한다. 胆欲大而心欲细 智欲圓而行欲方
又曰
我司命. 君下山百步 勿反顧.
또 말하였다.
“나는 인간의 운명을 관장하는 司命星인데, 그대는 下山하되 百步가 되기 전에는 를 뒤돌아보지 마시오.”
鍾下六十來步回看 並爲白鶴飛去.
손종이 60步쯤 내려와서 돌아다보니 모두가 白鶴이 되어 날아갔다.
鍾遂於此葬母. 冢上有氣屬天.
손종이 드디어 그 어머니를 장사지냈는데 무덤 위에 기운이 있어 하늘에 이어졌다.
鍾後生堅. 堅生權. 權生亮及和‧休. 和生皓 爲晉所滅 降爲歸命侯.
손종은 뒤에 孫堅을 낳고, 손견은 孫權을 낳고, 손권은 孫亮·孫和·孫休를 낳고 孫和가 孫皓를 낳았는데, 孫皓는 晉나라에 멸망하고 강등되어 歸命侯가 되었다.
[註解]
▶幽冥錄- 宋나라 劉義慶이 지음, 1권. 五朝小說 제2권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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