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와 漢文/韓國漢詩100선

24.閨情

구글서생 2024. 1.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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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原文

未授三冬服, 空催半夜砧.
銀釭還似妾, 淚盡却燒心.

 

 

2. 譯註

閨情(규정):안방 여인네의 정, 여기서는 아내의 마음 정도의 뜻.

未授三冬服(미수삼동복) : 삼동에 입을 옷을 아직 보내지 못했다.

空催半夜砧(공최반야침) : 한밤중에 공허한 마음으로 다듬이질을 재촉한다.

銀釭還似妾(은강환사첩) : 은강은 첩과 비슷하다. 은강은 등잔의 미칭, 첩은 아내가 남편에게 자기를 일컫는 말.
淚盡却燒心(누진각소심) : 눈물이 다하고 마음을 태운다.

 

3. 作者

金克儉(1439∼1499) : 조선 성종 때의 문신. 호는 괴애(乖崖). 문장을 좋아하고 대단히 청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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