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220-羅友黙記(나우묵기) 본문
by 耽古書生
羅友黙記- 羅友는 잠잠히 기억했다.
世說云
<世說新語>에 일렀다.
羅友少時多謂之癡
羅友가 어렸을 때 많은 사람이 그를 어리석다고 말했다.
常伺人祠 欲乞食 了無怍容.
항상 남의 사당을 엿보아 걸식하고자 하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없었다.
▶怍(작):부끄러워하다
爲人强記.
그는 사람됨이 기억을 잘하였다.
從桓宣武伐蜀 按行蜀城 道陌果木 皆黙記之.
桓宣武를 좇아 蜀나라를 칠 때 蜀城으로 가는데, 길과 언덕과 과실나무 등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桓宣武:桓溫
▶按: 누르다. 순시하다. 만지다. 고찰하다
後宣武集蜀道事 亦有遺忘. 皆名列之 坐者歎伏.
후에 환선무가 필요하여 촉 땅에 갔던 일을 자료로 모았는데 잊은 것들이 있었다.
나우가 그것들의 이름을 모두 열거하니 좌중이 감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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