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203-文伯羞鼈(문백수별)

구글서생 2023. 4. 9. 02:45

蒙求(몽구) 文伯羞鼈(문백수별)

by 耽古書生

文伯羞鼈- 公父文伯이 낸 요리의 자라가 작았다. 

 

魯語曰
<國語>의 魯語 편에 일렀다.

公父文伯飮南宮敬叔酒 以露睹父爲客 羞鼈小焉.
公父文伯이 南宮敬과 술을 마시면서 露睹父를 손님으로 모셨는데, 요리된 요리가 작았다.

睹父怒. 相延食鼈.
노도보가 화를 내니, (곁에 있던 사람들이) 서로 (자리를) 끌어 자라를 (나누어) 먹자고 했다.

辭曰
將使鼈長而後食之. 遂出.
노도보가 사양하면서 말였다.
“장차 자라가 자라게 한 후에 먹겠다.”
이어 나가 버렸다.

文伯之母聞之怒曰
吾聞之先子曰 祭養尸 饗養上賓. 鼈於何有而使夫人怒也?
문백의 어머니가 그 소식을 듣고 성을 내어 말하였다.
“나는 시아버지에게서 ‘제사에는 시동(신주 자리에 앉은 아이)을 잘 모시고, 잔치에는 상객을 잘 모셔야 한다.’라고 들었다. 자라가 무슨 어려움이 있기에 그분을 성나게 만들었느냐?”

遂逐之.
그를 쫓아내 버렸다.

五日魯大夫辭而復之.
닷새 동안 노나라 대부(노도보)가 타이르자 돌아오게 했다.

 

[註解]

魯語- 國語속의 한 이름. 나라의 이야기.

公父文伯- 公父이요, 文伯은 이름.

南宮敬叔- 南宮

露睹父- 나라 大夫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