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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二十一章
子曰:
「知者樂水,仁者樂山;知者動,仁者靜;知者樂,仁者壽。」
孔子께서 말씀하였다.
“智者는 물을 좋아하고 仁者는 山을 좋아하며, 智者는 動的이고 仁者는 靜的이며, 智者는 天理를 즐기고 仁者는 長壽한다.”
▶老子의 말
知人者知 知足者富 死而不忘者壽
樂,喜好也。
樂는 기뻐하고 좋아함이다.
知者達於事理而周流無滯,有似於水,故樂水;仁者安於義理而厚重不遷,有似於山,故樂山。
知者는 事理에 通達하여 두루 流通하고 막힘이 없어서 물과 비슷하므로 물을 좋아하고, 仁者는 義理에 편안하여 重厚하고 옮기지 않아서 山과 비슷하므로 山을 좋아한다.
動靜以體言,樂壽以效言也。
動과 靜은 體段(모습)으로 말한 것이요, 樂과 壽는 效果로 말한 것이다.
動而不括故樂,靜而有常故壽。
鼓動하여 막히지 않으므로 즐기고, 靜하여 일정함이 있으므로 長壽한다.
程子曰:
「非體仁知之深者,不能如此形容之。」
程子가 말씀하였다.
“仁과 智를 體得하기 깊은 자가 아니면 이처럼 形容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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