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陽貨 第十七(논어집주 양화 제십칠) 第二十三章

구글서생 2023. 2. 21. 04:31

▣ 第二十三章

子路曰:
「君子尚勇乎?」
子路가 말하였다.
“君子는 용기를 으뜸으로 여깁니까?”

子曰:
「君子義以為上。
君子有勇而無義為亂,小人有勇而無義為盜。」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君子(在上之君子)는 義를 으뜸으로 삼는다.
君子가 勇만 있고 義가 없으면 亂을 일으키고, 小人이 勇만 있고 義가 없으면 도적질을 한다.”

尚,上之也。

은 으뜸으로 여기는 것이다.

 

君子為亂,小人為盜,皆以位而言者也。

君子을 일으키고, 小人이 도적질을 한다는 것은 모두 지위로써 말한 것이다.

 

尹氏曰:

「義以為尚,則其勇也大矣。

子路好勇,故夫子以此救其失也。」

尹氏가 말하였다.

를 숭상하면 그 이 중대하다.

子路가 용맹을 좋아하므로 孔子께서 이것으로 그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셨다.”

 

胡氏曰:

「疑此子路初見孔子時問答也。」

胡氏가 말하였다.

아마도 이것은 子路가 처음 孔子를 뵈었을 때의 문답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