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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七章
子曰:
「人之過也,各於其黨。觀過,斯知仁矣。」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과실은 각기 그 類에 따라 다르니, 그 사람의 과실을 보면 仁을 알 수 있다.”
黨,類也。
黨은 類이다.
程子曰:
「人之過也,各於其類。
君子常失於厚,小人常失於薄;君子過於愛,小人過於忍。」
程子가 말씀하였다.
“사람의 과실은 각기 그 類에 따라 다르다.
君子는 항상 후한 데서 잘못되고, 小人은 항상 야박한 데서 잘못되며, 君子는 사랑에 지나쳐서 잘못되고, 小人은 잔인함에 지나쳐서 잘못된다.”
尹氏曰:
「於此觀之,則人之仁不仁可知矣。」
尹氏가 말하였다.
“여기에서 관찰한다면 사람의 仁하고 仁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吳氏曰:
「後漢吳佑謂:『掾以親故:受污辱之名,所謂觀過知仁』是也。」
吳氏가 말하였다.
“<後漢書> 吳祐傳에 말하기를, ‘아전 손승이 어버이 때문에 汚辱의 이름을 받았으니 소위 觀過知仁이다.’라고 하였으니 바로 이것이다.”
▶掾: 嗇夫(아전)
愚按:此亦但言人雖有過,猶可即此而知其厚薄,非謂必俟其有過,而後賢否可知也。
내가 살펴보건대, 이는 또한 다만 사람이 비록 과실이 있으나 오히려 이것을 가지고 그의 厚薄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였을 뿐이지, 반드시 그에게 과실이 있기를 기다린 뒤에 어짊과 어질지 못함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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