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里仁 第四(논어집주 이인 제사) 第八章

耽古樓主 2023. 3. 10. 04:19

▣ 第八章

子曰:
「朝聞道,夕死可矣。」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아침에 道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괜찮다.”
▶聞:融會貫通(깨우치다)
▶“세상에 도가 행하여짐을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괜찮다.”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道者,事物當然之理。
事物當然한 이치이다.

苟得聞之,則生順死安,無復遺恨矣。
만일 그것을 融會貫通하면, 살면 사리에 하고 죽으면 편안해서 다시 遺恨이 없을 터이다.

朝夕,所以甚言其時之近。
朝夕이란 그 때가 가까움을 심하게 말한 것이다.

程子曰
「言人不可以不知道,苟得聞道,雖死可也。」
程子가 말씀하였다.
사람은 를 알지 않으면 안되니, 만일 를 깨우칠 수 있다면 비록 죽더라도 하다고 말씀하셨다.”


又曰:
「皆實理也,人知而信者為難。
死生亦大矣!
非誠有所得,豈以夕死為可乎?」
또 말씀하였다.
이는 모두 眞實理致이니, 사람이 이것을 알아서 믿기는 어렵다.
죽고 삶은 또한 큰 것이다.
진실로 얻는 바가 있지 않다면 어찌 저녁에 죽는 것을 하다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