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述而 第七(논어집주 술이 제칠) 第十二章

구글서생 2023. 3. 7. 04:19

▣ 第十二章

子之所慎:齊,戰,疾。
孔子께서 조심하신 것은 齊戒와 戰爭과 疾病이었다.

齊之為言齊也,將祭而齊其思慮之不齊者,以交於神明也。
齊戒란 말은 가지런히 한다는 뜻이니, 祭祀 지내려 할 적에 가지런하지 못한 思慮를 가지런하게 하여 神明과 교통한다.

誠之至與不至,神之饗與不饗,皆決於此。
정성이 지극함과 지극하지 못함, 鬼神이 흠향하고 흠향하지 않음이 다 여기에서 판가름난다.

戰則眾之死生、國之存亡系焉,疾又吾身之所以死生存亡者,皆不可以不謹也。
戰爭은 군사의 死生國家存亡이 달려있는 것이요, 疾病은 또 내 몸의 死生存亡이 달려 있는 것이니, 모두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尹氏曰:
「夫子無所不謹,弟子記其大者耳。」
尹氏가 말하였다.
夫子께서는 조심하지 않은 것이 없었으니, 이는 弟子가 그 큰 것만을 기록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