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論語集註 述而 第七(논어집주 술이 제칠) 第十七章 본문
▣ 第十七章
子所雅言, 詩、書、執禮,皆雅言也。
孔子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것은 《詩》와 《書》와 禮를 지키는 것이었으니, 모두 평소에 하시는 말씀이었다.
▶執禮: =臨事所執之禮. 일에 임하여 지키는 禮
雅,常也。
雅는 평소이다.
執,守也。
執은 지킴이다.
詩以理情性,書以道政事,禮以謹節文,皆切於日用之實,故常言之。
《詩》로써 性情을 다스리고, 《書》로써 政事를 論하고, 禮로써 節文(등급에 맞게 시행함)을 삼가 지키니, 모두 일상생활의 실제에 절실하므로 항상 이것을 말씀하셨다.
禮獨言執者,以人所執守而言,非徒誦說而已也。
禮만 유독 지킨다고 말씀한 것은, 사람이 굳게 지켜야 함을 말한 것이요, 외우고 말할 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程子曰:
「孔子雅素之言,止於如此。
若性與天道,則有不可得而聞者,要在默而識之也。」
程子가 말씀하였다.
“孔子가 평소에 하신 말씀이 이와 같음에 그칠 뿐이다.
性과 天道 같은 것은 들을 수가 없었으니, 요컨대 묵묵히 터득함에 달려 있다.”
謝氏曰:
「此因學易之語而類記之。」
謝氏가 말하였다.
“이 章은 앞의 《周易》을 배운다는 말을 인하여 같은 종류끼리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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