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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三十五章
子曰:
「奢則不孫,儉則固。
與其不孫也,寧固。」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사치하면 遜順하지 못하고 검소하면 고루하다.
遜順하지 못한 것보다는 차라리 고루한 것이 낫다.”
▶ 固:四塞不通
▶ 與其~,寧~ ~하기보다는 ~하는 것이 낫다.
孫,順也。固,陋也。
孫[遜]은 恭順한 것이요, 固는 고루한 것이다.
奢儉俱失中,而奢之害大。
사치와 검소가 지나침은 모두 中道를 잃었으나 사치의 해가 더 크다.
晁氏曰:
「不得已而救時之弊也。」
晁氏가 말하였다.
“부득이하여 당시의 폐단을 구제하려고 하신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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