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衛靈公 第十五(논어집주 위령공 제십오) 第三十三章

구글서생 2023. 2. 24. 04:40

▣ 第三十三章

子曰:
「君子不可小知,而可大受也;小人不可大受,而可小知也。」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君子는 작은 일을 알 수는 없으나 큰일을 맡을 수 있고, 小人은 큰일을 맡을 수는 없으나 작은 일을 알 수 있다.”

此言觀人之法。
이것은 사람을 관찰하는 방법을 말씀하신 것이다.


知,我知之也。
는 내가 아는 것이다.


受,彼所受也。
는 저가 받는 것이다.


蓋君子於細事未必可觀,而材德足以任重;小人雖器量淺狹,而未必無一長可取。
君子는 작은 일에 있어서 볼 만하다고 기필하지 못하나, 재능과 이 족히 重任을 맡을 만하며, 小人은 비록 器量이 얕고 좁으나 한가지 장점도 취할 만한 것이 없다고 기필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