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二十二章
子曰:
「人而無信,不知其可也。
大車無輗,小車無軏,其何以行之哉?」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으로서 信이 없으면, 그 可함을 알지 못하겠다.
큰 수레에 수레채마구리가 없고, 작은 수레에 멍에막이가 없으면, 그 어떻게 길을 갈 수 있겠는가?”
大車,謂平地任載之車。
大車는 평지에서 짐을 싣는 수레를 이른다.
輗,轅端橫木,縛軛以駕牛者。
예(輗)는 끌채 끝에 가로지른 나무이니, 멍에를 묶어서 소에게 메우는 것이다.
小車,謂田車、兵車、乘車。
小車는 田車와 兵車, 乘車이다.
軏,轅端上曲,鉤衡以駕馬者。
월(軏)은 끌채 끝에 위로 구부러진 것이니, 가로 댄 나무에 멍에를 걸어서 말에 메우는 것이다.
車無此二者,則不可以行,人而無信,亦猶是也。
수레에 이 두 가지가 없으면 갈 수가 없으니, 사람으로서 신(信)이 없으면 또한 이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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