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論語集註 季氏 第十六(논어집주 계씨 제십육) 第三章 본문
▣ 第三章
孔子曰:
「祿之去公室,五世矣;政逮於大夫,四世矣;故夫三桓之子孫,微矣。」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祿이 公室에서 떠난 지 5世가 되었고, 政事가 大夫에게 미친 지 4世가 되었다. 그러므로 저 三桓의 子孫이 미약해질 터이다.”
▶祿:爵祿
魯自文公薨,公子遂殺子赤,立宣公,而君失其政, 歷成·襄·昭·定, 凡五公。
魯나라는 文公이 죽고, 公子遂가 子赤을 살해하고 宣公을 세우면서 君主가 그 政權을 잃은 때로부터 成公·襄公·昭公·定公을 거치니 모두 다섯 公이다.
▶薨: 제후의 죽음
逮,及也。
逮는 미침이다.
自季武子始專國政,歷悼、平、桓子,凡四世,而為家臣陽虎所執。
季武子가 처음 國政을 專擅한 뒤로부터 悼子·平子·桓子를 거쳐 모두 4代인데, <桓子는> 家臣 陽虎에게 붙잡힘을 당하였다.
三桓,三家,皆桓公之後。
三桓은 三家이니, 모두 桓公의 후손이다.
此以前章之說推之,而知其當然也。
이것은 앞 章의 말로 미루어 그것이 당연함을 알겠다.
此章專論魯事,疑與前章皆定公時語。
이 章은 오로지 魯나라 일을 논하였으니, 아마도 앞 章과 함께 모두 定公 때의 말씀인 듯하다.
蘇氏曰:
「禮樂征伐自諸侯出,宜諸侯之強也,而魯以失政。
政逮於大夫,宜大夫之強也,而三桓以微。
何也?
強生於安,安生於上下之分定。
今諸侯大夫皆陵其上,則無以令其下矣。
故皆不久而失之也。」
蘇氏가 말하였다.
“禮樂과 征伐이 諸侯로부터 나오면 諸侯가 강성함이 당연한데 魯나라는 政權을 잃었다.
政事가 大夫에게 미치면 大夫가 강성함이 당연한데 三桓이 미약해짐은 어째서인가?
강함은 安定에서 생기고, 安定은 上下의 分數가 정해진 데서 생긴다.
지금 諸侯와 大夫가 모두 그 윗사람을 넘보니, 그 아랫사람을 부릴 수가 없다.
그러므로 오래지 않아서 <정권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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