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季氏 第十六(논어집주 계씨 제십육) 第六章

구글서생 2023. 2. 23. 03:09

▣ 第六章

孔子曰:
「侍於君子有三愆:言未及之而言謂之躁,言及之而不言謂之隱,未見顏色而言謂之瞽。」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君子를 모심에 세 가지 잘못이 있으니, 말씀이 미치지 않았는데 말하는 것을 躁[조급함]라 이르고, 말씀이 미쳤는데 말하지 않는 것을 隱[숨김]이라 이르고, 顔色을 보지 않고 말하는 것을 瞽[봉사]라 이른다.”

君子,有德位之通稱。
君子地位를 소유한 이의 통칭이다.


愆,過也。
은 잘못이다.


瞽,無目,不能察言觀色。
는 눈이 없어서 말을 살피고 안색을 볼 수 없다.


尹氏曰:
「時然後言,則無三者之過矣。」

尹氏가 말하였다.

때에 맞은 뒤에 말하면 세 가지의 잘못이 없을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