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子張 第十九(논어집주 자장 제십구) 第十章

耽古樓主 2023. 2. 20. 03:57

▣ 第十章

 

子夏曰:
「君子信而後勞其民,未信則以為厲己也;
信而後諫,未信則以為謗己也。」
子夏가 말하였다.
“君子는 <백성들에게> 신임을 얻은 뒤에 그 백성을 부릴 것이니, 신임을 얻지 못하고 부리면 자신들을 괴롭힌다고 여긴다.
신하는 <임금에게> 신임을 얻은 뒤에 간할 것이니, 신임을 얻지 못하고 간하면 자기를 비방한다고 여긴다.”

信,謂誠意惻怛而人信之也。

은 성의가 간곡하여 남들이 신임함을 말한다.

 

厲,猶病也。

[괴롭히다, 해치다]과 같다.

 

事上使下,皆必誠意交孚,而後可以有為。

윗사람을 섬기고 아랫사람을 부릴 때 반드시 성의를 서로 믿은 뒤에야 일을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