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子張 第十九(논어집주 자장 제십구) 第十一章

耽古樓主 2023. 2. 20. 03:55

▣ 第十一章

子夏曰:
「大德不踰閑,小德出入可也。」
子夏가 말하였다.
“大德은 한계를 넘지 않는다. 小德은 出入하여도 괜찮다.”

大德、小德,猶言大節、小節。

大德·小德大節[큰일小節[작은일]이라는 말과 같다.

대덕을 성인, 소덕을 배우는 사람으로 보기도 한다

 

閑,闌也,所以止物之出入。

은 문지방이니, 外物出入을 중지시키는 것이다.

 

言人能先立乎其大者,則小節雖或未盡合理,亦無害也。

한 사람이 먼저 큰 것을 확립시키면 작은 일은 혹 다 이치에 부합되지 않더라도 또한 무방[무해]함을 말하였다.

성인은 규범을 넘어서지 않는다. 학자는 규범을 넘더라도 고쳐 나가야 한다라고 해석함(정약용, 중국의 古注)이 주자의 해석보다는 나은 듯하다

 

吳氏曰:

「此章之言,不能無弊。學者詳之。」

吳氏가 말하였다.

의 말에는 폐단이 없을 수 없으니, 배우는 자가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