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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의 허사(虛詞) 曾 |
曾은 두 가지 별개의 글자로 쓰인다. ① “曾일찍증”은 [céng]으로 읽으며 “嘗”[일찍이 이전에]자와 용법이 같다. 과거에 모종의 행위나 정황이 있었음을 표시한다. ② “曾거듭증”자로 쓰이는 경우에는 [zēng]으로 읽는데 이 경우에도 역시 오직 副詞로 쓰여 “뜻밖에, 의외로”를 뜻한다. “曾거듭증[zēng]”은 다음 항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
(1) “曾일찍증”은 [céng]으로 읽으며 “嘗”[일찍이 이전에]자와 용법이 같다. 과거에 모종의 행위나 정황이 있었음을 표시한다.
¶ 梁王以此怨盎, 曾使人刺盎. 《史記 袁盎列傳》
○ 양왕은 이 때문에 원앙을 원망하여, 일찍이 원앙을 죽이려고 자객을 보냈다.
¶ 孝惠帝曾春出游離宮. 《史記 劉敬•叔孫通列傳》
○ 한혜제는 일찍이 이궁으로 봄놀이를 갔다.
¶ 曾經滄海難爲水, 除却巫山不是雲. 《元稹: 離思詩》
○ 일찍이 창해를 건너보고 강물이라 하기 어렵고, 무산을 제외하면 구름이 구름이 아니라네.
¶ 尙想舊情憐婢仆, 也曾因夢送錢財. 《元稹: 遣悲懷詩》
○ 돈독했던 옛정을 생각하여, 그때 종들을 불쌍히 여기고, 또한 그대를 꿈에 본 일로, 일찍이 돈을 불살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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