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

맹자집주 양혜왕장구 하 제8장

구글서생 2023. 3. 24. 02:38

孟子集注(맹자집주)) 양혜왕장구 하 제8장
孟子集注

 

齊宣王問曰:
「湯放桀, 武王伐紂, 有諸? 」
齊나라 宣王이 물었다.
“湯임금이 桀왕을 追放하고 武王이 紂王을 정벌하였다 하였으니, 그러한 일이 있었습니까?”
유치할 방 圍籬安置(집밖에 못나감귀양은 집에서 나갈 수 있음.
횃대 걸
:고삐 주

孟子對曰:
「於傳有之. 」
孟子가 대답하였다.
“서경에 그런 사실이 있습니다.”

, 置也. 書曰: 成湯放桀于南巢.
放은 留置함이니, 書經에 성탕이 걸왕을 남소에 유치하였다고 하였다.

曰:
「臣弑其君可乎? 」
왕이 말하였다.
“臣下가 그 君主를 弑害함이 可합니까?”

桀紂, 天子, 湯武, 諸侯.
桀王과 紂王은 天子요, 湯王과 武王은 諸侯이다.

曰:
「賊仁者謂之賊, 賊義者謂之殘, 殘賊之人謂之一夫.
聞誅一夫紂矣, 未聞弑君也. 」
孟子께서 말씀하셨다.
“仁을 해치는 자를 賊이라 이르고, 義를 해치는 자를 殘이라 이르고, 殘賊한 사람을 필부라 이릅니다.
필부인 紂를 주벌하였다고 들었고, 君主를 弑害하였다고는 듣지 못하였습니다.”
-해칠 잔 -해칠 적

, 害也. , 傷也.
賊은 해침이요, 殘은 傷함이다.

害仁者, 凶暴淫虐, 滅絶天理, 故謂之賊.
仁을 해치는 자는 凶暴하고 淫虐하여, 天理를 끊어버리고 멸하므로 賊이라 이른다.

害義者, 顚倒錯亂, 傷敗彝倫, 故謂之殘.
義를 해치는 자는 顚倒하고 錯亂하여 떳떳한 人倫을 傷하고 敗하므로 殘이라고 이른다.
-엎어질 전 -쓰러질 도 -어그러질 착(섞일 착) -떳떳할 이
凶暴淫虐: 심성이 흉포하고 행동이 지나치게 포악하여
: 지나치다는 뜻

一夫, 言衆叛親離, 不復以爲君也.
一夫는 民衆이 背叛하고 親戚들이 離叛해서 다시는 君主로 여기지 않음을 말한다.

書曰: 獨夫紂.
蓋四海歸之, 則爲天子; 天下叛之, 則爲獨夫.
所以深警齊王, 垂戒後世也.
書經 태서에 獨夫紂라 하였다.
四海가 歸附하면 天子가 되고, 天下가 背叛하면 獨夫가 된다.
이러한 까닭에 깊이 齊王을 경계하고, 후세에 경계를 남겼다.
獨夫: 一夫, 匹夫

王勉曰:
斯言也, 惟在下者有湯武之仁, 而在上者有桀紂之暴則可. 不然, 是未免於簒弑之罪也.
王勉이 말하였다.
‘이 말씀은 오직 아랫자리에 있는 자에게 湯武의 仁이 있고 윗자리에 있는 자에게 桀紂의 포학함이 있으면 可하거니와, 그렇지 못하면 이것은 簒弑의 罪를 免하지 못한다.’
-빼앗을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