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

맹자집주 등문공장구 하 제9장

耽古樓主 2023. 3. 2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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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集注(맹자집주)) 등문공장구 하 제9장
孟子集注

 

公都子曰:
「外人皆稱夫子好辯, 敢問何也?」

公都子가 말하였다.
“외인이 모두 부자께서 변론을 좋아한다고 칭합니다. 감히 묻습니다, 어째서입니까?”


孟子曰:
맹자가 말하였다.

「予豈好辯哉? 予不得已也.
“내 어찌 변론하기를 좋아하겠는가? 내 부득이해서니라.


天下之生久矣, 一治一亂.
천하에 인간이 살아온 지가 오래되었으니, 한번 잘 다스려지면 한번 혼란하였느니라.

, 謂生民也.

生은 사는 백성을 이른다.

一治一亂, 氣化盛衰, 人事得失, 反覆相尋, 理之常也.
一治一亂은, 氣化의 盛衰와 人事의 得失이 反覆하여 찾아오는 것이니, 이치의 常道이다.

當堯之時, 水逆行, 氾濫於中國.
蛇龍居之, 民無所定.
下者爲巢, 上者爲營窟.
書曰:
『洚水警余.』

洚水者, 洪水也.
堯임금의 때에 물이 역류하여 중국에 범람하였다.

뱀과 용이 살게 되어 백성들이 居所를 정할 곳이 없었다.
낮은 지역에 사는 자들은 둥지를 만들었고, 높은 지역에 사는 자들은 굴을 파고 살았다.
서경에 ‘洚水가 나를 경계하였다.’라고 하였으니,
洚水는 洪水이다.

水逆行, 下流壅塞, 故水倒流而旁溢也.

水逆行은 下流가 막혀서 물이 거꾸로 흘러 곁으로 넘치는 것이다.

, 下地. , 高地也.

下는 낮은 지역이요, 上은 높은 지역이다.

營窟, 穴處也.

營窟은 굴에서 거처하는 것이다.

書虞書大禹謨也.

書는 虞書大禹謨편이다.

洚水, 洚洞無涯之水也.

洚水는 아득하여 가이 없는 물이다.

, 戒也.

警(경)은 경계함이다.

此一亂也.
이것이 한 번의 난세이다.

使禹治之, 禹掘地而注之海, 驅蛇龍而放之菹.
禹王을 시켜 홍수를 다스리니, 禹王이 땅을 파서 바다로 주입시키고, 뱀과 용을 몰아내어 수초가 우거진 곳으로 추방하였다.

水由地中行, 江·淮·河·漢是也.

물이 地中으로 통하여 행하게 되었으니, 江,淮,河,漢水가 이것이다.

險阻旣遠, 鳥獸之害人者消, 然後人得平土而居之.
險阻가 멀어졌고 새와 짐승들이 사람을 해침이 사라지자 사람들이 平地를 얻어 살게 되었다.

掘地, 掘去壅塞也.

掘地는 땅을 파서 壅塞을 제거하는 것이다.

, 澤生草者也.

菹는 늪에 풀이 자라는 곳이다.

地中, 兩涯之間也.

地中은 두 벼랑의 사이이다.

險阻, 謂水之氾濫也.

險阻는 물이 범람함을 말한다.

, 去也.

遠은 멀리 가는 것이다.

, 除也.

消는 제거됨이다.

此一治也.
이것이 한 번의 치세이다.

堯舜旣沒, 聖人之道衰.
堯舜이 이미 별세하시어 聖人의 道가 쇠퇴하였다.

暴君代作, 壞宮室以爲汙池, 民無所安息;

棄田以爲園囿, 使民不得衣食.
暴君이 번갈아 나와서 백성들의 宮室을 파괴하여 遊觀하는 못을 만들어서 백성들이 편안히 쉴 곳이 없었고,
農地를 폐기하여 나라 동산을 만들어서 백성들이 의식을 얻을 수 없었다.

邪說暴行又作, 園囿·汙池·沛澤多而禽獸至.

부정한 학설과 포학한 행동이 또 일어나 園囿와 汚池와 沛澤이 많아짐에 금수가 이르렀다.

及紂之身, 天下又大亂.
紂王의 몸에 미쳐 천하가 더욱 크게 어지러워졌다.

暴君, 謂夏太康·孔甲·履癸·商武乙之類也.

暴君은 夏나라의 太康 孔甲 履癸와 商나라의 武乙 등을 이름이다.

宮室, 民居也.

宮室은 백성들이 사는 집이다.

, 草木之所生也.

沛는 초목이 자라는 곳이다.

, 水所鍾也.

澤은 물이 모이는 곳이다.

自堯舜沒至此, 治亂非一, 及紂而又一大亂也.
요순이 죽은 뒤로부터 이때까지 治世와 亂世가 됨이 한 번이 아니었는데, 紂王에 미쳐 다시 한번 크게 어지러웠다.

周公相武王, 誅紂伐奄, 三年討其君, 驅飛廉於海隅而戮之.
周公이 武王을 도와 紂王을 誅罰하였고, 奄나라를 정벌한 지 三年만에 그 군주를 討罪하였고, 飛廉을 바닷가로 몰아내어 죽였다.

滅國者五十, 驅虎·豹·犀·象而遠之. 天下大悅.

나라를 멸망시킨 것이 五十個國이었고, 은주왕이 기르던 범과 표범 코뿔소와 코끼리를 몰아내어 멀리 쫓으니 천하가 크게 기뻐하였다.

書曰:
『丕顯哉, 文王謨!

丕承哉, 武王烈!
佑啓我後人, 咸以正無缺.』
書經에 이르기를

‘크게 드러나셨음이라, 文王의 가르침이여!
크게 계승하심이라, 武王의 공열이여!
우리 後人을 도와 계도해 주시되 모두 正道로써 하고 결함이 없도다.’라고 하였다.

, 東方之國, 助紂爲虐者也.

奄은 동쪽지방의 나라이니, 紂王을 도와 포악한 짓을 한 나라이다.


飛廉, 紂幸臣也.

飛廉은 주왕이 총애하는 신하이다.

五十國, 皆紂黨虐民者也.

五十國은 모두 紂의 당으로 백성을 학대한 나라이다.

書周書君牙之篇.

書는 周書 君牙편이다.

, 大也, , 明也. , 謀也. , 繼也.

丕는 큼이요, 顯은 드러난 것이고, 謨는 도모함이고, 承은 계승함이다.

, 光也. , 助也. , 開也. , 壞也.

烈은 빛남이라, 佑는 도움이요, 啓는 열어줌이라, 缺은 무너짐이다.


此一治也.
이것이 한 번의 치세이다.

世衰道微邪說暴行有作臣弑其君者有之子弑其父者有之.
世政이 쇠퇴하고 正道가 미약해져서부정한 학설과 포악한 행동이 더욱 일어나서 신하가 그 군주를 시해하는 자가 있으며자식이 그 아비를 시해하는 자가 있느니라.

此周室東遷之後, 又一亂也.
이것은 주나라 왕실이 동쪽으로 천도한 뒤이니, 또 한 번의 난세이다.

孔子懼, 作春秋.
공자께서 (정도가 멸절될까) 염려하여 춘추를 지으셨다.

春秋, 天子之事也. 是故孔子曰:
『知我者其惟春秋乎!

罪我者其惟春秋乎!』
춘추는 (제후의 잘못을 토벌하는) 천자의 일이므로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알아주는 것이 아마도 오직 춘추일 것이며,
나를 죄주는 것도 아마 오직 춘추일 것이다.’라고 하셨다.

胡氏曰:
仲尼作春秋以寓王法.
惇典·庸禮·命德·討罪, 其大要皆天子之事也.
知孔子者, 謂此書之作, 遏人欲於橫流, 存天理於旣滅, 爲後世慮, 至深遠也.
罪孔子者, 以謂無其位而託二百四十二年南面之權, 使亂臣賊子禁其欲而不得肆, 則戚矣.

胡氏가 말하였다.
“仲尼께서 春秋를 지어서 王法에 붙였다.

오륜을 돈독히 하고 五禮를 쓰며, 덕이 있는 자에게 벼슬을 명하고, 죄가 있는 자를 토벌함이 그 大要로서 모두 천자의 일이다.
공자를 알아주는 사람은 이 책을 지은 것이 人慾이 횡행함을 막고, 天理가 이미 멸한 곳에서도 보존해서, 후세를 위한 염려가 지극히 심원하다고 말할 것이다.

공자를 죄주는 자들은 천자의 지위에 있지 않으면서 二百四十二年 동안 南面의 권세를 가탁해서 亂臣賊子에게 그 사욕을 금하여 함부로 펴지 못하게 하였으니 그를 원망할 것이다.”

厚典:=惇典 五典(五倫)을 도탑게 함
: 쓰다

 

愚謂孔子作春秋以討亂賊, 則致治之法垂於萬世, 是亦一治也.
내가 생각건대 孔子께서 春秋를 지어 亂臣賊子를 聲討하여, 치세를 이루는 법을 萬世에 드리웠으니, 이 또한 한 번의 치세이다.

聖王不作, 諸侯放恣, 處士橫議, 楊朱·墨翟之言盈天下.
聖王의 도가 일어나지 아니하여 제후가 放恣하며, 초야의 선비가 멋대로 의논하여 楊朱와 墨翟의 학설이 천하에 가득하였다.

天下之言, 不歸楊, 則歸墨.

천하의 말이 楊朱에 귀결되지 않으면 墨翟에게 귀결되었다.

楊氏爲我, 是無君也;
墨氏兼愛, 是無父也.
無父無君, 是禽獸也.
楊氏는 자신만을 위하니 君主를 무시함이요,
墨氏는 겸애하니 부모를 무시함이다.
부모를 무시하고 군주를 무시하면 이것은 禽獸이다.

公明儀曰:
『庖有肥肉, 廐有肥馬, 民有飢色, 野有餓莩, 此率獸而食人也.』

公明儀가 말하였다.
‘임금의 푸줏간에 살찐 고기가 있으며 마구간에 살찐 말이 있는데, 백성들에게 굶주린 기색이 있으며 들에 굶어 죽은 시체가 있다면, 이는 짐승을 내몰아 사람을 잡아먹게 하는 것이다.’


楊墨之道不息, 孔子之道不著, 是邪說誣民, 充塞仁義也.
楊朱와 墨翟의 道를 終熄시키지 않으면 孔子의 도가 드러나지 않으리니, 부정한 학설이 백성을 속여서 仁義를 막는다.

仁義充塞, 則率獸食人, 人將相食.
仁義가 막히면 짐승을 내몰아 사람을 잡아먹게 하다가, 사람들이 곧 서로 잡아먹게 되리라.

楊朱但知愛身, 而不復知有致身之義, 故無君;

楊朱는 자신을 아낄 줄만 알고, 또한 몸을 바치는 義理가 있음을 알지 못하므로, 君主를 무시한다.

墨子愛無差等, 而視其至親無異衆人, 故無父.

墨子는 사랑함에 차등이 없어 至親을 보기를 衆人과 다름이 없으므로 부모를 무시한다.

無父無君, 則人道滅絶, 是亦禽獸而已.

부모와 군주를 무시하면 곧 인도가 滅絶되니, 이는 禽獸일 뿐이다.

公明儀之言, 義見首篇.

公明儀의 말은 뜻이 首篇(양혜왕편)에 보인다.

充塞仁義, 謂邪說徧滿, 妨於仁義也.

充塞仁義는 부정한 학설이 두루 가득하여 仁義를 해침을 이른다.

孟子引儀之言, 以明楊墨道行, 則人皆無父無君, 以陷於禽獸, 而大亂將起, 是亦率獸食人而人又相食也.

孟子는 公明儀의 말을 引用하여, 楊墨의 도가 행해지면, 사람들이 다 부모와 군주를 무시하여 금수에 빠져 큰 난리가 곧 일어날 것이니, 이 또한 짐승을 내몰아 사람을 잡아먹게 하고 사람이 또 서로 잡아먹게 된다고 밝혔다.

此又一亂也.
이것이 또 한 번의 난세이다.

吾爲此懼, 閑先聖之道, 距楊墨, 放淫辭, 邪說者不得作.
내가 이것 때문에 염려하여, 先聖의 도를 보호하여 楊墨을 막으며 부정한 말을 추방하여 부정한 학설이 나오지 못하게 한다.

作於其心, 害於其事; 作於其事, 害於其政.

(부정한 학설은) 그 마음에서 나와 그 일에 害를 끼치며, 일에서 나와 정사에 害를 끼친다.

聖人復起, 不易吾言矣.
聖人이 다시 나오셔도 내 말을 바꾸지 않으시리라.

, 衛也.

閑은 보위함이다.

, 驅而遠之也.

放은 몰아서 멀리 내쫓는 것이다.

, 起也.

作은 일어남이다.

, 所行.

事는 행하는 일이다.

, 大體也.

政은 대체이다.

孟子雖不得志於時, 然楊墨之害, 自是滅息, 而君臣父子之道, 賴以不墜. 是亦一治也.

孟子가 비록 당시에 뜻을 얻지 못하셨으나, 楊墨의 폐해가 이로부터 滅息되어 君臣과 父子의 도가 이에 힘입어 떨어지지 않았으니, 또한 한 번의 치세이다.


程子曰:
楊墨之害, 甚於申韓:

佛氏之害, 甚於楊墨.
蓋楊氏爲我疑於義, 墨氏兼愛疑於仁, 申韓則淺陋易見.
故孟子止闢楊墨, 爲其惑世之甚也.
佛氏之言近理, 又非楊墨之比, 所以爲害尤甚.
程子가 말하였다.
“楊朱 墨翟의 폐해는 申不害, 韓非子보다 심하고,

佛氏와 노자의 폐해는 楊朱와 墨翟보다 심하다.
楊氏는 자신을 위하니 義와 비슷하고, 墨氏는 겸애하니 仁과 비슷하고, 申不害와 韓非子는 賤陋하여 알기 쉽다.
그러므로 孟子께서는 다만 楊朱와 墨翟을 배척하셨으니, 이는 세상을 미혹함이 심하기 때문이다.
佛氏의 말은 이치에 가까워 또 楊墨에 비할 바가 아니므로 그 폐해가 더욱 심한 것이다.”

昔者禹抑洪水而天下平周公兼夷狄驅猛獸而百姓寧孔子成春秋而亂臣賊子懼.
옛날에 禹임금이 홍수를 억제하시니 천하가 평온해졌고周公이 이적을 兼幷하고 猛獸를 몰아내시니 백성들이 편안해졌고孔子께서 春秋를 완성하시니 亂臣賊子가 두려워하니라.

抑, 止也.

抑은 그침이다.


兼, 幷之也.
兼은 겸병함이다.

 

總結上文也.

윗글을 모두 맺었다.

詩云:
『戎狄是膺, 荊舒是懲, 則莫我敢承.』

無父無君, 是周公所膺也.
詩經에 일렀다.
‘戎狄을 이에 정벌하니, 荊舒가 이에 다스려지고 나를 감히 대적할 자가 없다.’
부모와 군주를 무시함은 周公께서도 응징하신 바니라.

說見上篇.

해설이 상편(滕文公上)에 보인다.

, 當也.
承은 감당함이다.

我亦欲正人心, 息邪說, 距詖行, 放淫辭, 以承三聖者; 豈好辯哉?
나도 역시 인심을 바로잡아 邪說을 종식시키며, 잘못된 행실을 막으며, 정도에 지나친 말을 추방하여 세 성인을 계승하려고 하는 것이니, 어찌 辯論을 좋아하리오?

予不得已也.
내 부득이해서이니라.

·, 解見前篇.

詖淫은 해석이 公孫丑上에 보인다.


辭者, 說之詳也.

辭는 말을 상세히 하는 것이다.

, 繼也.

承은 계승이다.

三聖, ·周公·孔子也.

三聖은 禹王 周公 孔子이다.

蓋邪說橫流, 壞人心術, 甚於洪水猛獸之災, 慘於夷狄簒弑之禍.

부정한 학설이 멋대로 유행하여 사람의 心術을 파괴함이 洪水와 猛獸의 재앙보다 심하고 夷狄과 簒弑의 화보다 참혹하니라.

故孟子深懼而力救之.

그러므로 孟子께서 깊이 두려워하고 힘써 바로잡으셨다.


再言豈好辯哉, 予不得已也, 所以深致意焉.

내 어찌 변론하기를 좋아하겠는가, 내 不得已해서다라고 두 번 말한 것은 깊이 뜻을 다 하신 것이다.

然非知道之君子, 孰能眞知其所以不得已之故哉?

그러나 道를 아는 君子가 아니면 누가 능히 참으로 그 不得已한 所以를 알겠는가?

 

能言距楊墨者聖人之徒也.」
능히 楊墨을 막을 것을 말하는 자는聖人의 문도이다.”

苟有能爲此距楊墨之說者, 則其所趨正矣, 雖未必知道, 是亦聖人之徒也.

만일 능히 이 楊墨의 말을 막는 자가 있다면 그 나아가는 바가 바르니, 비록 도를 안다고 기필하지 못하나, 이 또한 聖人의 무리라는 말이다

.
孟子旣答公都子之問, 而意有未盡, 故復言此.

孟子가 公都子의 질문에 답하였으나 뜻에 미진함이 있었으므로 다시 이를 말하였다.


蓋邪說害正, 人人得而攻之, 不必聖賢;

如春秋之法, 亂臣賊子, 人人得而討之, 不必士師也.

부정한 학설이 정도를 해치는 것은 누구나 攻討할 수 있고, 성현일 필요는 없으니,

춘추의 법에 난신적자는 누구나 성토할 수 있고, 士師일 필요가 없음과 같다.

聖人救世立法之意, 其切如此.

성인이 세상을 구제하고 법을 세운 뜻의 그 간절함이 이와 같다.


若以此意推之, 則不能攻討, 而又唱爲不必攻討之說者, 其爲邪詖之徒, 亂賊之黨可知矣.

만일 이 뜻을 가지고 미루어 나가면, (부정한 학설을) 공토하지 못하고 더욱이 공토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제창하는 자들은 그 邪說 詖行의 무리가 되며 亂臣賊子의 黨與가 됨을 알 수 있다.


尹氏曰:
學者於是非之原, 亳釐有差, 則害流於生民, 禍及於後世.

故孟子辨邪說如是之嚴, 而自以爲承三聖之功也.
當是時, 方且以好辯目之, 是以常人之心而度聖賢之心也.
尹氏가 말하였다.
‘배우는 사람이 是非의 근원에 털끝만큼이라도 차이가 있으면 폐해가 生民에게 전파되고 화가 후세에 미친다.
그러므로 孟子가 邪說을 辯析하기를 이처럼 엄히 하였고 스스로 三聖의 공을 계승한다고 여기었다.
이때를 당해서 辯論하기를 좋아한다고 지목당하였으니, 常人의 마음으로써 聖賢의 마음을 헤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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