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41-燕昭築臺(연소축대) 본문
by 耽古書生
燕昭築臺- 燕昭王이 臺를 쌓고 賢士를 초빙하였다.
史記
사기에 일렀다.
燕昭王卽位 卑身厚幣 以招賢者.
燕昭王이 즉위하자, 몸을 낮추고 폐백을 후하게 함으로써 賢者를 불렀다.
謂郭隈曰
齊國因孤之國亂而襲破燕 孤極知燕小力少 不足以報. 然誠得賢士以共國 以雪先王之恥 孤之願也. 先生視可者. 得身事之.
郭隈에게 일렀다.
“齊가 孤之國亂을 틈타서 燕을 깨뜨렸지만, 나는 燕이 작고 힘이 모자라 족히 원수를 갚지 못할 줄 잘 아오. 그러나 진실로 賢士를 얻어서 나라를 함께하여 先王의 치욕을 씻음이 나의 소원이오. 선생이 그럴 만한 사람을 찾아서 얻으면 이 몸이 그를 섬기겠소.”
隈曰
王必欲致士 先從隈始. 況賢於隈者 豈遠千里哉?
곽외가 말하였다.
“왕께서 꼭 선비가 이르게 하려면, 먼저 이 곽외로부터 시작하십시오. 하물며 저보다 어진 사람들이 어찌 천리를 멀다 하겠습니까?”
於是昭王爲隈改築宮而師事之.
이리하여 소왕은 곽외를 위하여 궁궐을 고쳐서 짓고 스승으로 섬겼다.
樂毅自魏往 鄒衍自齊往 劇辛自趙往. 士爭趍燕.
樂毅는 魏에서 왔고, 鄒衍은 齊에서 오고, 劇辛은 趙에서 오는 등, 선비들이 다투어 燕으로 달려갔다.
後與秦‧楚‧三晉合謀伐齊敗之.
뒤에 秦, 楚, 三晉과 꾀를 합하여 齊를 쳐부수었다.
齊城之不下者 唯聊‧莒‧卽墨. 餘皆屬燕.
齊城 가운데 항복하지 않은 것은 오직 聊, 莒, 卽墨뿐이요, 나머지는 모두 연에 귀속되었다.
孔文擧與曹公書曰
昭王築臺以尊郭隈.
孔文擧가 조공(曹公:曹操)에게 보낸 글에 말하였다.
“昭王이 臺를 쌓아 곽외를 존경했습니다.”
鮑昭樂府曰
豈伊白璧賜 將起黃金臺.
鮑昭의 樂府에도 말하였다.
“어찌 저 白璧을 주랴? 장차 黃金臺를 세우리라.”
注云
燕昭王置千金於臺上 以延天下之士.
注에 말하였다.
“燕昭王이 千金을 臺에 두고 이로써 천하의 선비를 맞아들였다.”
[註解]
▶史記 - 《사기》 <燕世家>에 있는 이야기이다.
▶樂毅- 전국시대의 名將. 燕昭王의 上將軍이 되어 齊나라의 70여 개의 城을 쳐서 깨뜨림.
▶鄒衍- 전국시대 齊나라의 陰陽五行家. 燕昭王이 竭石宮을 지어놓고 그에게 師事했음.
▶劇辛- 漢나라 洛陽 사람. 俠氣가 있기로 諸侯들에게 알려짐.
▶孔文擧- 孔融의 자가 文擧. 孔子의 후손. 젊어서부터 뛰어난 재주가 있었고 10세 때 李膺에게 가서 뵈니 거기에 모인 빈객들이 모두 기이해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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