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3-孔明臥龍(공명와룡) 본문
by 耽古書生
孔明臥龍- 공명은 누워있는 용이다.
蜀志
<蜀志>의 기사이다.
諸葛亮字孔明 琅邪陽都人.
諸葛亮의 字는 孔明이니, 琅邪 陽都 사람이다.
躬耕隴畝 好爲梁父吟 每自比管仲‧樂毅.
몸소 밭을 갈면서 <梁父吟> 읊기를 좋아하고, 늘 자신을 管仲과 樂毅에 비교했다.
時人莫之許.
당시의 사람들이 그렇게 인정하는 사람이 없었다.
惟崔州平‧徐庶與亮友善 謂爲信然.
오직 崔州平과 徐庶만이 제갈량과 친하게 사귀며, 믿을 만하다고 여겼다.
時先主屯新野 徐庶見之謂曰
諸葛孔明臥龍也. 將軍豈願見之乎. 此人可就見 不可屈致. 宜枉駕顧之.
이때 先主는 新野에 머물러 있었는데 徐庶가 그를 보고 말하였다.
“諸葛孔明은 臥龍이온데 將軍께서는 어찌 만나보기를 원하지 않습니까? 이 사람은 가히 찾아보거나, 가히 불러서 볼 것이 아니오니, 마땅히 수레를 몰고 찾아가 보시옵소서.”
先主遂詣亮 凡三往乃見.
선주는 마침내 공명을 찾았는데, 무릇 세 번 만에야 비로소 만났다.
因屛人與計事善之.
인하여 사람을 물리치고 함께 일을 계획하고는 좋다고 했다.
於是情好日密. 關羽‧張飛等不悅.
이로부터 정의가 좋아 날로 친밀해지니, 關羽와 張飛등은 좋아하지 않았다.
先主曰
孤之有孔明 猶魚之有水也. 願勿復言.
선주는 말하였다.
“나에게 공명이 있음은 마치 물고기에게 물이 있음과 같으니, 바라건대 다시 말하지 말라.”
及稱尊號 以亮爲丞相.
선주가 皇帝의 칭호를 일컫기에 이르러 諸葛亮을 丞相으로 삼았다.
漢晉春秋曰 亮家南陽鄧縣襄陽城西 號曰隆中.
<漢晉春秋>에 말하기를, 공명의 집은 南陽의 鄧縣 襄陽城 서쪽에 있었는데, 隆中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諸葛亮(181년 ~ 234년)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謨臣이다. 자는 孔明이며, 별호는 臥龍, 伏龍이다.
전란의 시대에 형주의 초야에서 지내던 중 劉備의 삼고초려로 세상에 나온 제갈량은 재략과 웅재로써 유비를 도와 촉한을 건국하는 제업을 이루었다.
적벽에서 孫權과의 연합을 이끌어, 당대 최강의 제후인 曹操의 남하를 저지하였고, 형.양을 차지한 후 익주를 도모하여 유비를 제위에 오르게 하였고 자신은 승상의 직에 오른다.
유비의 사후 出師表를 후주 劉禪에게 올린 후 중원을 도모하였으나, 적수인 司馬懿와 대결하는 도중에 오장원에서 병으로 숨을 거두었다.
그의 출사표는 후세 사람들이 이글을 보고 울지 않으면 충신이 아니라고 평할 정도로 名文으로 꼽힌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인물로 자주 묘사되는 제갈량은 중국의 많은 연극과 소설에서 즐겨 다루어진 인물이다. 전해 오는 말에 의하면 당시 세력이 미약했던 劉備가 제갈량의 지혜가 뛰어나다는 소문을 듣고 그가 은거하고 있던 초막으로 3번씩이나 찾아가 자신을 도와달라고 청탁했다고 하는데, 이것을 三顧草廬라고 한다.
그는 유비가 대규모 군대를 조직하고 촉한을 창건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유비는 그를 매우 신임하여, 임종시 자기 아들에게 그의 충고에 꼭 따를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유비는 자기의 아들이 무능할 경우 제갈량이 직접 제위에 오르게 하도록 유언했다. 기계 제작과 수리에 능했던 제갈량은 한꺼번에 여러 대의 화살이 발사되는 連弩를 발명했고 일련의 전술법인 八陣法을 완성했다고 한다. 14세기에 나온 章回 역사소설인 <三國志演義>에서 그는 주요 등장인물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이 소설에서 바람을 마음대로 일으키며 예언 능력을 지닌 인물로 그려져 있다. 1724년 유교의 성인으로 추존되었다.
[註解]
▶蜀志- 《三國志》<촉지> 제15권에 있는 이야기임.
▶梁父吟- 孔明이 지은 詩. 梁父는 梁甫로도 쓰는데 城의 이름이다. 이 梁父城 가까이에 옛날 春秋時代 齊나라 景公의 신하인 公孫捷·田開疆·古冶子 등 세 勇士의 무덤이 있다. 이들 세 義士는 忠義의 신하였으나 참언을 당하여 자살했다. 孔明은 이 세 사람을 거울삼아 亂世에 재앙이 몸에 미칠 것을 두려워하여 이 글을 지어 항상 읊었던 것이다.
▶管仲- 春秋時代 齊桓公에게서 벼슬하여 환공을 諸侯의 覇者로 만든 英傑.
▶樂毅 -燕王을 도와 燕나라를 한때 융성하게 만든 名將.
▶許- 孔明이 관중과 악의에 비교할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마음속으로 허락함.
▶崔州平- 최주평과 徐庶 모두 공명의 친구.
▶先主- 蜀漢은 이때 이미 망했기 때문에 先主·後主라고 했다. 선주는 昭烈皇帝, 즉 劉備를 말함.
▶臥龍- 누워있는 龍으로서 시기를 얻어서 일어나면 구름과 비를 만들고 크게 활동하는 것이니 영웅이 때를 얻지 못하여 숨어있는 것에 비유한 것임.
▶將軍- 先主인 劉備를 가리킴. 이때는 아직 蜀漢의 황제가 되기 전이어서 아직 장군의 한사람이었음.
▶關羽·張飛- 劉備가 군사를 일으켰을 때부터 세 사람은 형제를 맺어 친밀했다.
▶漢晉春秋- <촉지> 本傳의 注에서 인용한 것임.
▶隆中- 산이름, 제갈량은 산 이름을 따서 자기 호를 지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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