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23-桓譚非讖(환단비참) 본문
by 耽古書生
桓譚非讖- 桓譚은 讖記를 誹謗하였다.
後漢桓譚字君山 沛國相人.
後漢 桓譚의 字는 君山이니, 沛國 相縣 사람이다.
好音律. 世祖卽位 拜議郞給事中.
음률을 좋아하여 世祖(光武帝)가 즉위하자, 議郞給事中에 임명되었다.
後詔會議靈臺所處.
뒤에 詔書로 불러 靈臺가 있는 곳에서 회의하였다.
時帝方信讖 多以決定嫌疑.
이때 세조는 바야흐로 圖讖을 믿어, 이것으로 의심나는 일을 결정함이 많았다.
謂譚曰
吾欲讖決之何如.
환담에게 일렀다.
“짐은 讖記로 일을 결정하고자 하는데 어떠한가?”
譚曰
臣不讀讖.
환담이 말하였다.
“신은 讖記를 읽지 못했나이다.”
帝問其故.
황제가 그 까닭을 물었다.
譚復極言讖之非經.
환담이 간곡히 말하기를 讖書는 경전이 아니라고 간곡히 말하였다.
帝大怒曰
譚非聖無法.
황제는 크게 노하여 말하였다.
“환담은 聖人之道를 貶毁하니 法紀를 무시하는구나!”
將下斬之.
장차 내려보내어 (환담을) 참하려 하였다.
叩頭流血 乃得解.
환담이 머리를 땅에 찧어 피를 흘리니, 비로소 풀려났다.
出爲六安郡丞卒.
나가서 六安郡丞이 되었다가 卒하였다.
[註解]
▶後漢- <후한서> <열전> 18의 기사.
▶靈臺- 天文臺.
▶讖- 讖記. 미래의 일을 예언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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