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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

蒙求(몽구)21-武仲不休(무중불휴)

구글서생 2023. 4. 16. 15:58

蒙求(몽구) 武仲不休(무중불휴)

by 耽古書生

武仲不休- 武仲의 글은 아름답지 않다. 

 

後漢傅毅字武仲 扶風茂陵人.
後漢 傅毅의 字는 武仲이니, 扶風 茂陵 사람이다.

少博學. 肅宗博召文學之士 以毅爲蘭臺令史. 拜郞中 與班固賈逵共典校書.
젊어서 널리 배웠는데, 肅宗이 널리 文學하는 선비를 부르며 부의를 蘭臺令史를 삼고 郞中에 임명하니, 班固와 賈逵와 함께 校書의 일을 맡았다.

毅追美明帝功德最盛 而廟頌未立.
부의는 明帝의 공덕이 가장 크다고 追美하였으나 廟頌이 아직 서 있지 않았었다.

乃依淸廟 作顯宗頌十篇奏之.
부의는 이에 <詩經>의 淸廟에 따라, 顯宗頌 10편을 지어서 이것을 아뢰었다.

由是文雅顯於朝廷.
이로 말미암아 文雅함이 조정에 드러났다.

魏文帝典論曰
文人相輕 自古而然. 傅毅之於班固 伯仲之閒耳. 而固小之.
魏文帝의 典論에 말하였다.
“文人들이 서로 경시함은 예부터 그러했거니와, 傅毅가 班固에 대하여는 伯仲之閒이지만, 반고가 조금 덜하다.”

與弟超書曰
武仲以能屬文 爲蘭臺令史 下筆不能自休.
반고가 아우 班超에게 보낸 글에서 말하였다.
“武仲은 글을 지음에 능하다 하여 蘭臺令史가 되었으나, 붓을 잡으면 스스로 아름답게 하지 못한다.”

 

[註解]

後漢- 후한서<文苑傳> 70 에 있는 記事이다.

蘭臺令史- 奏文 印工의 문서를 맡은 벼슬,

班固- 後漢 초기의 역사가·학자. 자는 孟堅. 아버지 班彪遺志를 받들어 20년에 걸쳐 漢書를 완성하고 뒤이어 <白虎通>撰集했음.

賈逵- 後漢 前期儒者. 賈誼9世孫. 左氏傳五經에 정통했음. 삼국시대 나라에 重用되어 豫州刺史令名을 떨쳤음.

校書- 책을 교정함.

追美- 사후에 그 사람의 공을 칭송함.

廟頌- 사당 앞에서 아뢰는 조상의 頌德의 악곡.

淸廟- 詩經》〈周頌에 있는 詩篇. 周文王의 덕을 찬미한 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