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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와 漢文

自遣-李白

耽古樓主 2025. 2. 3. 20:12

自遣-李白

 

遣(견)은 '보내다'란 뜻과 아울러 '(감정 따위를) 놓아주다'란 뜻이 있다.

따라서 自遣(자견)은 '자기의 마음을 위로함, 스스로 마음을 달래다'란 의미이다.

 

對酒不覺暝(대주불각명) 落花盈我衣(낙화영아의)
醉起步溪月(취기보계월) 鳥還人亦稀(조환인역희)

/ 한잔 두잔 먹다 보니 날 저문 줄 몰랐는데   / 꽃잎이 떨어져서 내 옷 위에 가득하네

/ 얼큰한 채 일어나서 달빛 어린 내를 걷는데 / 새는 모두 돌아가고 인적 또한 끊겼네

 

▶對酒는 '술을 마주하다'이니, 한잔 두잔 (홀로) 마시고 있다는 말을 하고 있다.

暝은 '날이 저물다, 황혼'이란 뜻.

盈은 '그득하다. 충만하다, 가득하다' 등이다. 

步溪月은 步月溪 정도겠다. '달빛 내린 내, 달빛 내린 개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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