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笋-姜希孟 본문
笋-姜希孟
萬卉歸藏天氣嚴 微陽地底更恬纖.
蟄龍却被春雷動 半露崢嶸紫角尖.
모든 꽃이 돌아가 숨으니 천기가 엄한데, 조금 따뜻한 땅 속에서 더욱 고요하고 가냘프다.
엎드린 용이 문득 봄 우뢰의 움직임을 입고, 반쯤 드러내어 쟁영한 자색 뿔이 뾰족하다.
▶卉(훼):풀
▶ 笋(순): 나무의 가지나 풀의 줄기에서 새로 돋아 나온 연(軟)한 싹.
▶ 崢嶸(쟁영): (山의 形勢가 가파르고) 한껏 높은 模樣. 崢과 嶸은 모두 '가파르다'의 뜻이다.
출전
續東文選 제9권 七言絶句